粉飾會計 嫌疑 等으로 拘束 起訴된 김우중(金宇中) 前 大宇그룹 會長에 對한 첫 公判이 9日 서울중앙지법 刑事合議26部(部長判事 황현주·黃玄周) 審理로 열렸다.
이날 公判에서 金 前 會長은 粉飾會計를 直接 指示했는지에 對한 檢察의 新聞에 “任員들이 가져온 3, 4가지의 粉飾會計 案(案) 中에서 ‘어떤 것이 좋겠다’고 한 것”이라며 “모든 責任을 지겠다”고 對答했다.
그러나 金 前 會長은 財産 國外逃避 等의 嫌疑는 否認했다. 그는 대우그룹의 海外金融組織인 BFC에 對해 “海外資金의 效率的인 運用을 위해 設立된 公式的인 組織”이라며 “資金을 祕密裏에 빼돌리기 위해 만든 組織이 아니다”고 主張했다.
金 前 會長은 檢察 新聞에 앞서 “대우그룹 解體로 國民에게 心慮를 끼쳐 罪悚하고 悚懼스럽다”며 “저는 創業 以來 大宇의 成長과 發展이 우리 經濟에 寄與하는 길이라는 생각에 熱心히 일했지만 司法府의 審判을 받는 자리에 서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裁判部는 裁判 途中 “잠깐 쉬게 해 달라”는 金 前 會長의 要請에 따라 30分間 休廷했다. 金 前 會長 側 關係者는 “金 前 會長이 被告人 待機인실에 들어갔다가 쓰러졌다”며 “失神하지는 않았지만 몸의 오른쪽에 痲痹 症勢를 呼訴했다”고 말했다. 다음 公判은 23日 午後 2時.
全知性 記者 ver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