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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敎授님! 當身이 부끄럽습니다|동아일보

강정구 敎授님! 當身이 부끄럽습니다

  • 入力 2005年 8月 4日 16時 2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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示唆웹진 '뉴라이트'(www.new-right.com)에 揭載된 글 全文.

▽강정구 敎授님! 當身이 부끄럽습니다▽

最近 우리 大學 강정구敎授님은 某 인터넷 新聞에 寄稿한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라는 칼럼에서 "6.25戰爭은 北韓指導部가 試圖한 統一戰爭이자 內戰"이었으며 "萬若 美國이 介入하지 않았다면 戰爭은 한달 以內에 끝났을 것"이라는 主張해 波紋을 일으켰다.

波紋이 커지면서 在鄕軍人會 等 保守團體 會員 120餘名은 서울 中區 所在 敎授님의 집으로 몰려가 寫眞을 불태우면서 司法 處罰을 要求했다. 發言 內容도 問題인데다 在學中인 學校 敎授님의 寫眞이 불태워지는 모습에 筆者는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姜敎授 波紋이 學校에까지 미치면서 東國大 홈페이지에는 강정구敎授의 '退出問題'가 論難이 되고 있다. 처음에는 筆名을 使用하면서 '社會知識層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는 意見이나 '學校 이미지를 失墜시키므로 退出시켜야 한다'는 意見 等과 '多樣한 意見이 있을 수 있는 健康한 社會의 한 斷面일 뿐 意見이 다른 敎授 退出에 反對하는 意見'으로 엇갈려 論爭이 進行됐다.

現在는 印度哲學科 4學年에 在學中인 金炳官 學生에 依해 '강정구敎授 追放委員會' 出帆까지 提案된 狀態다.

敎授님은 平素 社會學科에 在職하면서 學生들과 많은 交感을 나누는 분으로 알려져 있다. 每年 學校 主催로 進行되는 4.19 登攀大會에 學生들과 함께 山에 오르기도 하고 直接 特別講演會度 하신다. 特히 많은 對外活動으로 곧잘 言論을 타시는 것으로 有名하다.

東國大 學生들 相當數 無批判的으로 受容

學生들 사이에서는 對外活動을 많이 하는 敎授님에 對해 理由없는 敬畏感을 갖는 雰圍氣가 形成돼 있다. 다른 敎授님들은 大槪 自身의 硏究分野에만 關心을 가질 뿐이지 社會問題에는 別 關心이 없는 境遇가 많다. 또한, 社會問題에 對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學者 特有의 말套로 '그런 面에서 보면 그럴 수도 있지만, 또 한便으로는 이런 面도 있지'라는 式으로 責任을 回避하거나 自身의 主張을 밝히는데 消極的인 境遇가 많다. 所謂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는다.

이런 講義에 食傷한 學生들은 좀더 簡單明瞭하고 確實한 方向을 提示하는 主張에 끌리게 된다. 어쩌면 그래서 大學生들이 머릿속에 찰싹찰싹 달라붙는 '口號'나 '煽動'에 쉽게 反應하는지도 모르겠다.

姜敎授님이 가지고 있는 學內 影響力은 무척 크다. 배우는 立場에 있는 學生들은 平素 民族的이고 自主的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敎授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境遇가 많다. 敎授라는 職銜으로 民族主義라는 이미지까지 씌우다 보니 學生들은 그 말이 定說인양 외우기까지 한다.

姜敎授, "戰爭 犧牲者 400萬名은 美國이 怨讐"

江敎授님은 長文의 글을 통해 다양한 根據를 提示하며 맥아더 銅像은 撤去돼야 한다고 主張했다. 그런 主張의 根據 中에 하나로 6.25 戰爭이 美國이 介入하지 않았으면 民間人 100萬 名을 包含해 戰爭 戰後 犧牲者가 400萬 名에 達하지 않을 것이라고 主張했다. 그 責任이 美國의 戰爭指揮官 맥아더에 있다는 것이다.

敎授님은 犧牲者들에게는 美國은 元首라고 말했다. 敎授님의 主張은 一面 그럴듯해 보이지만 事實은 初等學生도 쉽게 納得하기 어렵다. 6.25 戰爭으로 350萬 名에 達하는 民間人 被害者가 있었던 것은 事實이지만, 100萬 名이 虐殺됐고 그 主犯이 美國인 것처럼 主張하는 것은 터무니없이 誇張된 것이다.

北韓이 6.25 戰爭을 統一戰爭이라고 主張해도, 結果的으로 民族의 分裂과 對立을 심화시키고 分斷體制를 고착시킨 不法南侵戰爭이었음이 證明되었다. 6.25 戰爭으로 인한 人命被害는 不法南侵韓 김일성에게 물어야지 南侵을 沮止한 美國에게 모든 責任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常識 밖의 事故다.

敎授님 主張대로라면 戰爭을 일으켜 自由民主秩序를 顚覆하고 韓半島 全體를 共産化하려한 김일성에게 屈服하고 北韓 體制로 編入됐어야 옳았다는 말이 된다. 百番 讓步한다 해도 이러한 論理는 決코 受容할 수 없다.

유엔軍의 參戰은 體制와 人命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必要한 選擇이었다. 自由民主主義를 守護하고 南韓을 共産化로부터 지킨 유엔軍의 犧牲을 오히려 人命殺傷 勢力으로 罵倒하는 것은 納得하기 힘들다.

6.25 戰爭 民間人 犧牲 責任은 김일성에게 물어야

北韓은 6.25戰爭을 스탈린의 支援을 받아 緻密하게 準備해 일으켰으며, 이미 김일성은 解放以後부터 分斷政權 樹立을 試圖하고 있었다는 事實이 蘇聯 極祕文書가 公開되면서 낱낱이 밝혀지고 있다. 現在 北韓은 前例없는 守令獨裁와 飢餓로 죽음보다 더한 苦痛을 當하며 살아가고 있다. 90年代 中盤에는 6.25 戰爭 犧牲者에 버금가는 300萬 名이 餓死했다.

어떻게 이런 現實을 目前에 두고 6.25 戰爭이 統一偉業을 達成하는 戰爭이었기 때문에 이를 妨害한 美軍이 6.25 戰爭 犧牲者의 責任을 져야 한다는 主張을 할 수 있을까. 敎授님은 過去 美國이 介入하지만 않았어도 統一될 수 있었다는 統一 '그 自體'만을 强調함으로써 敎授님의 가르침을 받는 많은 學生들을 糊塗하고 있다.

個人이 알고 있는 事實(事實이건 아니건)에 對해 누구나 表現할 自由가 있는 우리나라지만 그것이 學生을 가르치는 身分일 때는 責任이 따르게 된다. 自身의 思想이 濾過없이 學生들에게 注入될 수 있기 때문이다.

'萬景臺 芳名錄'事件이 잊혀져 갈 즈음 또다시 이런 이야기로 波紋을 일으키고 있는 敎授님의 無責任한 發言을 듣고 있노라면 동국대학교에서 工夫하는 弟子로서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최옥화·동국대 北韓學科 4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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