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月 國立墓地로 昇格된 光州 北區 운정동 5·18 墓誌의 一部 浮彫物과 造形物이 內容을 알 수 없을 程度로 甚하게 腐蝕되고 있다.
8日 國立 5·18墓地管理所에 따르면 ‘5·18民衆抗爭追慕塔’을 中心으로 左右로 17.5m씩 水平構造로 設置된 靑銅 浮彫物 ‘5月 民衆抗爭度’가 지난해부터 腐蝕되면서 푸른色이 검은色으로 變해 內容을 알 수 없는 狀態다.
이 作品은 80年 5·18 當時 10日間의 抗爭을 日誌 形式으로 描寫한 10個의 兩角 浮彫物이다.
또 民衆抗爭追慕塔 左右에 80年 5月 不義에 抗拒해 銃을 들고 거리에 나섰던 市民軍을 形象化한 靑銅 彫刻品 ‘武裝抗爭群像’과 슬픔을 딛고 秩序와 治安維持를 위해 努力하는 大同 世上의 모습을 描寫한 ‘大同世上群像’ 一部도 腐蝕되고 있다.
하지만 ‘歷史의 門’ 뒤에 세워진 ‘義兵抗爭上’ 가운데 黃銅 浮彫物人 4·19 革命과 5·18民主化運動은 腐蝕 痕跡이 없어 對照的이다.
管理所 側은 올 4月 홍익대 美大 敎授들에게 腐蝕 原因에 對해 諮問한 結果 “靑銅은 含有된 구리의 純度가 떨어지거나 酸性비로 인해 腐蝕될 수 있다”는 答辯을 들었다.
이에 따라 管理所側은 來年에 3200萬원의 豫算을 들여 靑銅扶助의 腐蝕 部分을 벗겨낸 뒤 特殊 코팅處理를 하는 等 原形 復元作業을 벌이기로 했다. 또 腐蝕이 進行 中인 靑銅 彫刻品은 遺物展示館 建立委員會의 意見을 들어 保存 方法을 찾기로 했다.
이밖에 5·18墓地의 出入門인 追念文에 漏水現象이 생겨 施工社가 한次例 補修工事를 實施했으나 左右 壁面에 繼續 물이 스며들어 最近 管理所側이 물을 빼낸 뒤 防水處理를 마쳤다.
정종기(鄭鍾基·54) 5·18墓地管理所長은 “지난해 7月부터 墓地 管理業務가 光州市에서 國家報勳處로 넘어왔기 때문에 國立墓地에 걸맞게 하자 補修를 徹底히 하고 많은 參拜客들이 찾을 수 있는 親環境 墓域을 가꾸는 方案을 摸索하고 있다”고 말했다.
光州=정승호記者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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