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日 午後 2時 大田 西區 둔산동 大田市廳 20層 詩사랑 레스토랑에서는 ‘하늘이 내려 준 커플’이 誕生했다.
主人公은 産業障礙 4級인 新郞 박상환(朴相煥·40)氏와 1級 腦性痲痹인 新婦 문경희(文慶熙·33)氏.
新郞 立場에 이어 新婦 文氏가 휠체어에 몸을 依支한 채 入場하자 義足(醫足)을 한 朴氏가 걸어 나와 휠체어를 넘겨 받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350餘名의 賀客들의 눈에 이슬이 맺혔다.
“몸은 멀쩡하지만 마음이 不具인 數 많은 夫婦가 있습니다. 두 사람은 비록 몸은 不便하지만 서로의 不足함을 채워 주며 사랑이 充滿한 平生 同伴者로 살아갈 것입니다.”
모두사랑障礙人夜間學校 오용균(吳龍均) 敎藏의 主禮辭가 進行되는 동안 두 사람은 마주보며 사랑을 再確認했다.
두사람의 만남은 1年前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97年 5月 現在의 職場인 Y共營에서 아스톤 믹서일을 하다 右側發이 切斷되는 事故를 當한 朴氏는 지난해 11月 大田 西區 월평동에 있는 모두사랑障礙人夜間學校의 車輛奉仕者를 自願했다.
忠南 公州에서 大田 西區 월평동 學校까지 一週日에 2次例씩 車輛 自願奉仕를 하다가 컴퓨터를 배우기 위해 이 學校에 다니던 文氏를 偶然히 만난 것.
文氏 집과 같은 方向이어서 一 週日에 두 次例의 만남은 서로의 사랑을 싹틔우는 契機가 됐다.
올 3月 文氏 집에 電氣가 故障났다는 消息을 듣고 朴氏는 집에까지 찾아갔다.
“先生님,고맙습니다”라는 文氏의 말에 朴氏는 “너의 모든 것이 되어 주고 싶다”라는 말로 프로포즈를 代身했다. 두 사람은 이날 宿所를 無料 提供한 유성관광호텔의 한 溫突에서 新婚의 첫 날밤을 보냈다.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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