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察，유재현 經實聯總長１５日出頭…兩大石氏와 對質訊問

入力 1997年 3月 15日 11時 5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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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賢哲(김현철)氏의 聯合텔레비전뉴스(YTN) 社長人事介入疑惑이 담긴 비디오테이프 盜難申告事件을 搜査中인 서울 送波警察署는 15日經濟正義實踐市民聯合不淨腐敗追放運動本部梁大錫(양대석) 事務局長(39)을 徹夜調査한 結果, 梁氏가 서울 송파구 松坡2棟 G男性클리닉(院長朴慶植)에서 賢哲氏의 通話內容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훔쳐 言論에 公開한 事實을 밝혀냈다. 警察關係者는 『梁局長이 지난 2月19日 G男性클리닉에서 비디오테이프를 朴院長 몰래 가져온 事實을 認定, 竊盜嫌疑를 事實上是認했다』고 말했다. 梁氏는 또 『지난해 12月朴院長의 病院看護師로 보이는 20代女子가 傳達한 녹음테이프를 聽取한 데 이어 지난 2月21日에는 兪在賢事務總長等經實聯幹部들에게 이 테이프의 內容을 들려 주었다』고 말했다. 警察은 兪在賢(유재현) 經實聯事務總長이 이날中으로 問題의 비디오테이프를 갖고 出頭하겠다는 意思를 밝혀옴에 따라 兪總長과 梁國葬을 對質訊問, 테이프 公開經緯를 調査키로 했다. 警察은 또 早晩間問題의 테이프를 錄畫한 朴慶植(박경식)院長을 召喚, 調査할 豫定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