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９段日饒多３勝１敗 꺾어…한국 응씨杯３連霸

入力 1996年 11月 7日 08時 2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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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最高의 攻擊手」劉昌赫9段(30)李 바둑 올림픽으로 불리는 優勝賞金 40萬달러(3億3千餘萬원)의 응씨(應氏)배 世界프로바둑選手權第3回大會에서 優勝, 世界頂上에 올랐다. 韓國은 4年에 한番 열리는 이 大會에서 曺薰鉉徐奉洙9段에 이어 劉9段이 1∼3回大會를 모두 휩쓸어 世界바둑 最强國임을 다시 確認했다. 劉9段으로서는 93年 후지쓰杯優勝以後 두番째 世界征服이다. 劉9段은 6日中國北京(北京) 崑崙(昆崙)호텔에서 열린 決勝戰 4局에서 日本의 同甲내기 라이벌인 饒多 노리모토(依田紀基)9段을 5輯差異로 제치고 綜合戰績 3勝1敗를 記錄하며 世界頂上에 올라섰다. 劉9段은 덤이 8點인 응씨杯 바둑方式을 意識해 「지키기」作戰을 벌이다가 한때 非勢에 빠졌으나 饒多9段이 黑129로 白大馬를 無理하게 攻擊했을 때 백130으로 逆攻을 펴 勝機를 잡았다. 劉9段은 이어 백146,150 等의 强手를 날리며 勝利를 마무리했다. 華麗한 行馬와 날카로운 攻擊을 主武器로 하는 劉9段은 大國直後『韓國이 바둑 올림픽을 3回連續優勝해 기쁘다』고 말했다. 劉9段은 올해 上半期王位 타이틀을 李昌鎬9段에게 빼앗긴 뒤 슬럼프에 빠진 듯 했으나 最近國際棋戰人 삼성화재杯準決勝에서 李昌鎬9段을 半집 差로 꺾어 上昇勢를 보이고 있다. 이番勝利로 饒多9段과의 通算戰績은 5勝5敗(올해 戰績은 4勝1敗). 삼성화재杯決勝에서는 「韓國棋士 킬러」로 饒多 9段과 再對決을 벌인다. 饒多9段은 準優勝賞金 10萬달러(8千萬원)를 各各 받았다. 〈崔壽默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