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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백의 發想의 轉換|東亞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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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백의 發想의 轉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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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백의 발상의 전환]<30·끝>열리고 닫힘의 ‘중간’ 미학

    [전영백의 發想의 轉換] <30·끝>열리고 닫힘의 ‘中間’ 美學

    요즘 같은 한여름이면 傳統 韓屋에서 발은 必需品이었다. 剛한 햇볕을 막아주면서 시원한 바람은 통하게 했고, 발 틈새로 바깥을 내다보면서도 멀리서 안을 들여다볼 수는 없었다. 오늘날 都市의 빌딩 事務室과 아파트 住居空間에서 그 機能을 擔當하는 게 블라인드이다. 어쩌면 우리 삶의 境界라는…

    • 20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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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백의 발상의 전환]<29>대자연을 꿈꾸는 설치미술

    [전영백의 發想의 轉換] <29>大自然을 꿈꾸는 設置美術

    엄청난 資産가라면 最高의 建築家를 雇用하여 近似한 建物을 짓고 또 거기에 自身의 所藏品들을 展示하는 꿈을 가질 만도 하다. 2014年 가을, 루이뷔통으로 有名한 프랑스의 名品그룹 LVMH財團은 새로 美術館을 新築하고 大規模 設置作業을 선보였다. 파리 近郊 불로뉴 숲 끝자락, 프랑크 게…

    •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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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백의 발상의 전환]<28>아이패드 드로잉,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인간적 표현

    [전영백의 發想의 轉換] <28>아이패드 드로잉, 테크놀로지를 利用한 人間的 表現

    技術의 發展과 人間의 數公的 藝術은 같이 갈 수 있을까? 테크놀로지는 人間의 藝術的 表現能力을 解放시키는가, 오히려 蠶食하는가? 英國의 代表的인 畫家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의 最近 行步는 이 質問에 하나의 答을 提供한다. 그는 새벽 볕을 머금은 꽃과 窓밖의 風景을 …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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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백의 발상의 전환]<27>화약 폭발로 그린 도시의 폐허

    [전영백의 發想의 轉換] <27>火藥 爆發로 그린 都市의 廢墟

    人類의 文明과 産業 發達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物質文明의 急激한 發達은 環境汚染을 가져오기에 우리는 언젠가 滅亡할 수밖에 없는 地球를 想像한다. 우리 눈에 친숙한 都市가 廢墟로 바뀐 모습은 衝擊的이다. 그러나 더 큰 衝擊은 내가 거기에 없다는 事實이다. 차이궈창(蔡國强)은 火藥…

    •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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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백의 발상의 전환]<26>실체 없이 기억으로만 남는 작품

    [전영백의 發想의 轉換] <26>實體 없이 記憶으로만 남는 作品

    우리의 通念上 美術作品이란 形態를 지닌 어떤 對象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이제 時代錯誤的이다. 오늘날 現代美術에서 無形의 作業은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으며, 그 代表的인 例가 1960年代부터 始作된 퍼포먼스다. 이는 大槪 作家 스스로 퍼포머가 되어 한 番의 實行으로 끝나는 게 一般的…

    •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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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백의 발상의 전환]<25>모든 이들의 개별적 애도를 위하여

    [전영백의 發想의 轉換] <25>모든 이들의 個別的 哀悼를 위하여

    戰爭이나 虐殺은 엄청난 數의 죽음을 同伴한다. 그리고 그 規模가 아무리 크다 해도 이를 構成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은 匿名的이지 않다. 各自가 唯一無二한 存在인 만큼 그 不在와 喪失은 一般化될 수 없다. 크리스티앙 볼湯스키(Christian Boltanski)는 뉴욕의 파크 애버뉴 …

    •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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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백의 발상의 전환]<24>가장 사적인 조각, 핥고 비벼 만드는 자신의 초상

    [전영백의 發想의 轉換] <24>가장 私的인 彫刻, 핥고 비벼 만드는 自身의 肖像

    사랑의 表現에서 가장 本能的이고 積極的인 것이 身體 接觸이다. 例컨대, 愛玩犬이 사랑을 表示하는 方式은 露骨的인데 한便 感動的이다. 혀를 대고 사랑하는 對象의 身體를 精誠껏 핥는다. 그런데 言語 驅使에 能한 人間도 가장 親密한 사랑을 위해선 結局 입과 몸을 活用한다. 제닌 안토니(…

    • 20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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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백의 발상의 전환]<23>회색 도시에 펼쳐진 오렌지 빛 스펙터클

    [전영백의 發想의 轉換] <23>灰色 都市에 펼쳐진 오렌지 빛 스펙터클

    音樂은 時間의 藝術이고, 美術은 空間의 藝術이라는 말은 이제 舊時代의 通念일 뿐이다. 例컨대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사량도 公演은 統營 바다라는 物理的 空間을 藝術的 感動의 場所로 記憶 속에 刻印시킨다. 反面 오늘날의 設置美術, 特히 公共美術은 스펙터클한 公演처럼 短期間 演出되는 境遇가 …

    •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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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백의 발상의 전환]<22>흔들림 없는 뒷모습의 미학

    [전영백의 發想의 轉換] <22>흔들림 없는 뒷모습의 美學

    요즘은 移徙짐을 쌀 때 박스를 使用하기 때문에 더以上 褓따리를 보기 힘들다. 그런데 褓따리로 싸는 짐엔 人間의 勞動이 介入되고 어머니의 손길이 느껴진다. 그 크기와 매듭의 模樣, 色깔도 趣向마다 제各各이다. 게다가 褓따리 짐에서 우리는 終着地度, 目的地도 없는 ‘묻지 마 理事’를 떠올…

    • 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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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백의 발상의 전환]<21>36년째! 아직도 진행 중인 미술작업

    [전영백의 發想의 轉換] <21>36年째! 아직도 進行 中인 美術作業

    巨大 資本은 美術 作品의 規模를 키우고 테크놀로지의 發達은 觀覽者의 完全한 沒入을 可能케 한다. 그래서 오늘날 世界的 美術作業의 프런티어는 巨大한 建築 設置가 이끌며 그 視覺的 스펙터클은 壓倒的이다.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은 1977年 美國 애리조나 沙漠 한가운데 …

    • 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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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백의 발상의 전환]<20>걸으면서 그리기, 정치에 개입하는 시적 행위

    [전영백의 發想의 轉換] <20>걸으면서 그리기, 政治에 介入하는 詩的 行爲

    걷기는 人間의 가장 單純한 行爲다. 걸음을 動物的으로 表現한 ‘어슬렁대다’란 말이 있듯, 걸음은 거의 行爲를 하지 않는 것으로 置簿돼 왔다. 그런데 이 ‘無爲(無爲)의 勞動’이 政治的일 수 있을까. 프랑시스 알리스(Francis AlRs)는 2004年 예루살렘 自治區를 걸으며 綠色…

    • 20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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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백의 발상의 전환]<19>도시의 밤을 하얗게, 파리의 白夜

    [전영백의 發想의 轉換] <19>都市의 밤을 하얗게, 파리의 白夜

    볼거리가 많은 都市를 밤새 自由롭게 누비며 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많은 사람이 크리스마스이브나 12月 31日의 ‘올 나이트’를 손꼽아 기다린다. 都市의 밤을 하얗게 지새우는 짜릿함이 分明히 있는 듯하다. 都市人이라면 누구나 1年에 하루 程度 우리를 制約하는 時間에 拘礙…

    • 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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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백의 발상의 전환]<18>같이 밥 먹자! 공짜 음식을 미술관에서

    [전영백의 發想의 轉換] <18>같이 밥 먹자! 空짜 飮食을 美術館에서

    외롭고 힘들 때 가장 반가운 말은 ‘밥 먹자’는 말이다. 맛과 멋을 곁들인 山海珍味의 食事는 저리 두고라도 먹는 行爲 自體에만 集中할 때, 이는 生存本能을 충족시키는 일이다. 먹는다는 가장 基本的인 行爲를 함께함으로써 이루어진 關係는 同等하며 끈끈하다. 1990年代 初, 뉴욕의 한…

    • 20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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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백의 발상의 전환]<17>눈에서 뇌로: 도시의 밤을 밝힌 개념미술

    [전영백의 發想의 轉換] <17>눈에서 腦로: 都市의 밤을 밝힌 槪念美術

    都市의 밤을 裝飾하는 建物의 大型 電光板은 消費社會의 象徵이다. 購買者의 視線을 1秒라도 더 끌기 위한 다양한 廣告는 刺戟的이고 그 戰略은 奇拔하다. 華麗한 스펙터클에 이끌린 大衆은 自己도 모르는 사이 紙匣을 연다. 이들의 角逐戰이 만들어내는 빛의 饗宴으로 大都市의 밤은 잠들지 못한다…

    • 201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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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백의 발상의 전환]<16>평온한 일상이 덮고 있는 내면의 불안

    [전영백의 發想의 轉換] <16>平穩한 日常이 덮고 있는 內面의 不安

    人間의 心理는 참으로 微妙하다. 不安과 恐怖는 平凡한 日常에서 마주할 때 强度가 더 커진다. 그래서 잘 만든 心理 恐怖映畫는 主로 平穩한 家庭의 室內 等 平凡한 日常生活을 미장센으로 한다. 親熟한 삶 속에 숨겨진 隱密한 恐怖는 SF映畫에서 보는 搖亂한 恐怖보다 훨씬 두렵다. 오늘…

    • 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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