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記者의 談담]“나라-사람-製品이 아름다운 ‘K뷰티’… 學問으로 뒷받침해야” 《 어렵게 外國에 나가 有名 商標의 셔츠를 사왔는데 뒤늦게 商標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表示를 發見했다는 이야기가 1970, 80年代에 있었다. 勤勉性을 바탕으로 輸出 드라이브 政策을 펴던 當時 國民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自矜心을 불어넣어 주던 일… 2016-05-30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김선미 記者의 談담]“未來의 動物園은 野生體驗과 假想現實이 만나는 곳” 《 권수완 三星物産 리조트事業部 動物院長(56)을 最近 만나고 나서 ‘動物은 人間에게 무엇인가’ ‘未來의 動物園은 어떤 形態로 남을 것인가’란 質問들이 腦裏에 내내 머물고 있다. 지난달 29日 京畿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 수컷 판다 ‘러바오’(樂寶·‘즐거움을 주는 寶物’이라는 뜻)… 2016-05-09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김선미 記者의 談담]“K푸드, K스타일 長壽하려면… 匠人精神과 發效의 香 담아야” 《 누군가 外食業을 始作한다고 해보자. 賣場 디자인, 食資材 購買, 타깃 消費者 설정…. 考慮해야 할 것이 한두 個가 아니다. 그럴 때 感覺 있는 專門家가 助言해 준다면 얼마나 큰 힘이 될까. 서른아홉 살 김아린 氏는 20代 後半부터 國內 食堂들의 賣場 콘셉트와 商品, 메뉴 等을 開發… 2016-04-18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김선미 記者의 談담]프랑스 飮食으로 頂上의 ‘趣向 狙擊’… “나는 料理하는 外交官” 《 냄비에 보라色 샬롯(미니洋파)과 버섯, 謝過 브랜디 等이 담겨 불 위에서 졸여지고 있다. 프랑스 노르망디 소스다. 옆 프라이팬에서는 삶은 감자를 으깨 生크림을 섞은 감자煎이 익는다. 노르망디 소스와 濟州 黑돈구이, 감자煎과 쇠고기 등心 고명 샐러드의 만남. 韓國과 프랑스 飮食의 마… 2016-03-28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김선미 記者의 談담]쓱 한 番으로 視線을 붙잡다… “廣告에 사람의 溫度를 넣고 싶었죠” 《 공효진: “英語 좀 하죠? (‘SSG’라고 쓰여 있는 畵面을 가리키며) 이거 읽어봐요.” 共有: (힐끗 쳐다보고) “쓱.” 공효진: (無表情하게) “잘하네.” 히트 廣告가 나왔다. 지난해 12月부터 放送된 後 只今까지 유튜브 動映像 朝會 件數가 250萬 件. 신세계그룹의 通… 2016-03-0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김선미 記者의 談담]“프랑스, 스타트업 通해 ICT强國으로… 韓國과 핀테크-로봇 交流” 5日 서울 西大門區 駐韓 프랑스大使官邸 應接室에 들어서자 그랜드피아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壁面엔 大型 그림 두 點이 걸려 있었다. 大使館 側에 물어보니 不死鳥(不死鳥)를 그린 오른쪽 織物化는 살바도르 달리, 왼쪽 抽象化는 프랑스에서 活動한 韓國人 1世代 畫家인 이세득(1921… 2016-02-15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김선미 記者의 談담]“신격호, 次男 選好한건 사실… 潘基文은 유엔總長에 맞는 사람” 《 지난해 12月 28日 午後 盧信永 前 國務總理(86)는 인터뷰하는 3時間 내내 말을 아꼈다. 그러니까 ‘노신영’이지 싶었다. 그는 전두환 大統領 時節 外務部 長官(1980∼1982年), 國家安全企劃部長(1982∼1985年), 國務總理(1985∼1987年)를 歷任했다. 하나같이 알고… 2016-01-04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김선미 記者의 談담]“죽음은 神의 뜻, 삶은 人間의 몫… 나누며 살아야죠” 《 韓國의 代表的인 宗敎學者인 정진홍 한국종교문화연구소 理事長 兼 서울대 名譽敎授(78)에게 質問했다. “暴力示威를 主導했던 한상균 民勞總 委員長이 曹溪寺에서 25日間 隱身했습니다. 다친 새가 날아들면 품어 안는 게 宗敎의 屬性 아닐까요. 그런데 그를 거둬준 宗敎界 溫情이 社會 正義에… 2015-12-14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김선미 記者의 談담]“中東의 苦痛, 우리 아픔으로 共感해야 世界化 意味있죠” 《 “沙漠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생텍쥐페리의 小說 ‘어린 王子’ 中) 프랑스 파리 테러 以後 中東 專門家로 言論에 자주 나오는 인남식 國立外交員 敎授(47)를 最近 만났다. 그는 말했다. “沙漠의 밤하늘은 별이 쏟아져 아름답지만, 한낮의 沙漠은 죽음을 … 2015-11-23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김선미 記者의 談담]南山의 소나무, 샹보르의 소나무… “文化는 섞어야 發展합니다” 《 韓國과 프랑스는 來年 修交 130周年을 記念해 2015∼2016年 ‘韓佛 相互 交流의 해’ 行事들을 연다. ‘프랑스 內 韓國의 해’가 올해 9月부터 來年 8月까지, ‘韓國 內 프랑스의 해’ 行事가 來年 1月부터 1年間 繼續된다. 프랑수아 올랑드 大統領도 이를 契機로 처음 訪韓해 4… 2015-11-02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김선미 記者의 談담]나무로 맺은 因緣… “中國은 所重한 이웃 나무” 《 ‘생각하는 庭園’은 濟州 제주시 한경면 綠茶盆栽路에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협재 海邊으로부터 제법 들어와 있고 다양한 植生으로 우거진 山林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中山間이다. 이곳의 성범영 院長(76)은 말했다. “바다의 짠 기운이 올라오면 안 되죠.” 그는 소금氣를 막는 代身 흙… 2015-09-14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김선미 記者의 談담]“女性과 靑年이 希望… 向後 10年 글로벌 패션리더 1萬名 養成” 《 그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 자리에 커다란 검은色 量(羊) 人形을 품에 안고 왔다. 金聖柱 大韓赤十字社 總裁 兼 성주그룹 會長(59). 지난달 末 서울 江南區 論峴洞 성주그룹 社屋 1層 MCM 賣場에서 만난 그는 흰色 運動靴와 셔츠, 紺色 줄무늬 재킷의 輕快한 차림이었다. “제 事務室… 2015-08-24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김선미 記者의 談담]“10年 된, 내 딸 같은 圖書館… 이제 진아를 놓아줄 수 있겠네요” 이진아記念圖書館. 서울 서대문구 獨立公園 안에 있는 舊笠圖書館이다. 나무의 質感을 담은 建物, 仁王山이 펼쳐지는 큰 窓門. 마당에서 어르신들은 體操를 하고, 아이들은 뛰논다. 國內 公共建物 中 平凡한 人物의 이름을 붙인 事例는 거의 없다. 그래서 이진아記念圖書館이라고 하면 “이진아가 … 2015-07-20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김선미 記者의 談담]“顧客이 샤넬 싫어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시 關心 갖고 돌아오게 만든다” 《 프랑스 名品 브랜드 ‘샤넬’의 社長을 인터뷰하기까지에는 넘어야 할 두 個의 山이 있었다. 첫째는 샤넬의 까다로운 ‘書面 審査’였다. 샤넬 프랑스 本社는 내가 過去에 썼던 名品業界 技士 세 件과 인터뷰가 실릴 紙面을 파일로 보내달라고 要請했다. 둘째는 一種의 自己檢閱. 샤넬을 ‘富者… 2015-05-11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김선미 記者의 談담]牧師로, 醫師로, 入養으로… ‘파란 눈’ 3代의 至極한 韓國사랑 《 뿌리를 記錄하고 記憶한다는 것, 臺(代)를 이어 사랑을 實踐한다는 것. 나는 美國人 찰스 B 모펫(Moffett·69) 氏의 家族을 통해 그 意味를 생각해보게 됐다. 찰스 氏의 愛稱은 찰리였다. 어린 찰리는 大邱에서 癩患者들과 함께 자랐다. 癩患者는 손가락이 잘려 나가고, 눈썹이 … 2015-04-20 좋아요 個 코멘트 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