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次産業革命成敗, 새 리더에 달렸다

東亞日報
入力 2017年 4月 1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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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東亞 이코노미 서밋]
文在寅 “大統領直屬委서 밑받침”
安哲秀 “政府 아닌 民間이 主導”
洪準杓 “20兆원 民官 펀드 造成”
沈想奵 “政府가 革新 파트너 될것”

‘동아 이코노미 서밋’ 대선후보들 처음 한자리에 12일 서울 영등포구 FKI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 동아 이코노미 서밋―4차 산업혁명의 길을 묻다’에 참석한 내외빈 인사들이 행사를 시작하면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정세균 국회의장,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김재호 동아일보·채널A 사장. 동아일보 창간 97주년·채널A 창사 6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서밋에서 각 당 후보들은
저마다의 4차 산업혁명 비전을 발표했다. 주요 대선 주자들이 후보로 확정된 후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東亞 이코노미 서밋’ 大選候補들 처음 한자리에** 12日 서울 永登浦區 FKI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 東亞 이코노미 서밋―4次産業革命의 길을 묻다’에 參席한 內外嬪人士들이 行事를 始作하면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丁世均國會議長, 正義黨沈想奵大選候補, 國民의黨安哲秀大選候補, 自由韓國黨洪準杓大選候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大選候補, 金在鎬東亞日報·채널A 社長. 동아일보 創刊 97周年·채널A 創社 6周年을 記念해 열린 이날 서밋에서 各黨候補들은 저마다의 4次産業革命 비전을 發表했다. 主要大選走者들이 候補로 確定된 後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최혁중 記者 sajinman@donga.com

“韓國은 人工知能(AI) 分野에서 훌륭한 리더가 될 만한 潛在力이 充分하다.”

동아일보 創刊 97周年·채널A 創社 6周年을 記念해 12日 서울 永登浦區 FKI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 東亞 이코노미 서밋―4次産業革命의 길을 묻다’에 參席한 제리 캐플런 美國 스탠퍼드대 敎授는 ‘4次産業革命과 AI: 韓國의 機會와 挑戰課題’라는 主題로 特別講演을 했다.

캐플런 敎授는 “韓國企業들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製品을 合理的價格으로 만드는 데 世界最高水準의 競爭力을 갖고 있다”며 “AI를 椄木한 革新製品을 선보이도록 政府가 인프라를 構築하고 規制를 풀어주는 게 重要하다”고 助言했다. 캐플런 敎授는 ‘人工知能의 未來’ 等의 著書로 잘 알려진 世界的 AI 專門家다.

이날 西밋에는 4次産業革命時代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適應하기 위한 비전과 戰略을 찾으려는 企業任職員, 學界, 公共機關關係者等 500餘名이 몰려 盛況을 이뤘다.

4次産業革命을 次期政府의 主要話頭로 선보인 大選候補들도 서밋에 參席해 4次産業革命에 對한 靑寫眞을 發表하며 열띤 政策競爭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候補는 “中小企業廳을 中小벤처企業部로 昇格시키고, 大統領直屬 ‘4次産業革命委員會’를 만들어 政府가 밑받침하겠다”며 “4次産業革命을 통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充分히 만들어 낼 수 있다”고 强調했다. 反面國民宜當安哲秀候補는 “政府가 먼저 決定하는 게 아니라 民間이 決定하면 밀어주는 方式으로 가야 한다”고 指摘한 뒤 “國家敎育委員會를 만들어 政權이 바뀌어도 持續可能한 創意敎育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約束했다.

自由韓國黨洪準杓候補는 “20兆 원 規模의 民官 펀드를 造成해 새만금에 4次産業革命前進基地를 만들겠다”고 했다. 正義黨沈想奵候補는 “政府는 經濟革新의 妨害者가 아닌 積極的인 파트너가 돼야 한다. 政府가 長期投資에 對한 確實한 計劃을 세워야 한다”고 强調했다.

서밋 午後 세션에서 ‘소프트파워가 强한 大韓民國’을 主題로 講演을 한 윤종록 情報通信産業振興院長은 “創意性을 尊重하는 國家經營으로 소프트파워가 强한 個人, 學校, 企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수정 crystal@donga.com·문병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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