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나라 “北 公式IP 元來 없다… 無識한 얘기”
國家情報院이 이番 디도스 攻擊의 背後로 北韓을 指目한 데 對해 與野가 攻防을 벌이는 가운데 北韓 背後說의 核心 證據인 인터넷住所(IP)에 關心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國精院이 根據도 없이 北韓 背後說을 들먹인다”고 批判하는 데 反해 한나라당은 “北韓 IP가 없다고 北韓이 攻擊했다는 證據가 없다는 것은 無識한 主張”이라고 맞서고 있다.
인터넷業界에 따르면 IP는 國際인터넷住所管理機構(ICANN)에서 割當하고 管理한다. 나라마다 韓國 ‘.kr’, 日本 ‘.jp’, 中國 ‘.cn’ 式으로 國家 도메인이 定해져 있다. 北韓은 國家 도메인으로 ‘.kp’를 國際的으로 公認 받았으나 實際로 北韓 內에서 公式的으로 쓰이는 IP는 없다. 인터넷業界 關係者는 “北韓에서 인터넷을 쓸 때는 中國에서 專用線을 끌어다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卽 이番 디도스 攻擊에 使用된 IP를 追跡해도 文字 그대로의 ‘北韓 IP’가 나올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國精院이 言及한 ‘北韓 IP’는 ‘北韓이 公式的으로 받은 IP’라는 意味가 아니라 ‘北韓이 使用하는 것으로 推定되는 海外 IP’를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國精院 事情에 精通한 保安業界 關係者는 “北韓이 中國에서 해킹 關聯 組織을 運營하면서 해킹을 통해 ‘外貨벌이’를 하고 있다”며 “國精院이 北韓을 指目했다면 이들의 IP를 確認했다는 意味일 것”이라고 分析했다.
攻擊者가 北韓이 아닌 一般的인 디도스 攻擊이라도 IP 追跡을 통해 犯人을 밝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돈洗濯’을 하는 것처럼 꼬리를 밟히지 않기 爲해 다양한 方法으로 ‘IP洗濯’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IP 追跡을 통해 北韓임을 밝히지 못했다고 해서 北韓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는 얘기다.
홍석민 記者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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