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日 午前 10時 서울 中區 남대문로 韓國銀行 1層 記者室. 金融通貨委員會 定例會議를 取材하려는 內外信 記者들로 북적였다.
이番 金通委는 國政弘報處가 ‘國政브리핑 칼럼’을 통해 金利 引上을 促求하고 ‘大統領祕書官이 6日 이성태 韓銀 總裁를 面談해 집값 急騰을 막기 위해 콜金利 引上을 要請했다’는 所聞이 돈 뒤 열린 것이어서 關心이 높았다.
記者室 周邊에서는 “이番에는 不動産 값 上昇과 景氣 不振을 모두 考慮해야 하는 데다 政治的 要因도 끼어들어 結論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意見이 많았다.
그러나 豫想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午前 9時 始作된 會議는 5分假量의 捕討타임 後 非公開로 進行됐다. “콜金利가 凍結됐다”는 消息이 傳해진 것은 午前 10時 4分. 過去엔 普通 午前 10時 半∼11時에 決定이 公開됐다는 點을 勘案하면 매우 異例的이다.
韓銀 關係者도 “이렇게 빨리 決定이 난 것은 數年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金融界 一角에선 이처럼 迅速한 콜金利 凍結 決定은 金通委員들의 自尊心과 無關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靑瓦臺, 弘報處, 一部 市民團體 等에서 콜金利를 引上하라는 全方位 壓迫을 하는 듯한 樣相이 展開되자 反撥한 것이라는 分析.
‘韓銀의 獨立性을 지켜야 한다’는 當爲性 外에, 金利를 올리면 ‘靑瓦臺 等의 壓力에 屈服했다’는 指摘까지 받을 수 있다는 事情도 作用했을 것이라는 뜻이다.
송진흡 記者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