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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拉北 김영남氏 帽子 相逢]金氏 “큰 아파트서 잘살고 있다”|동아일보

[拉北 김영남氏 帽子 相逢]金氏 “큰 아파트서 잘살고 있다”

  • 入力 2006年 6月 2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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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꽃 웃음꽃28일 금강산 남북이산가족 상봉장에서 28년 만에 어머니를 만난 김영남 씨(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어머니 최계월 씨(가운데), 누나 영자 씨(오른쪽)와 함께 환영만찬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1997년 재혼한 김 씨의 부인 박춘화 씨(왼쪽)와 딸 혜경 씨(뒤), 아들 철봉 군도 자리를 함께했다. 금강산=이훈구 기자
얘기꽃 웃음꽃
28日 金剛山 南北離散家族 相逢場에서 28年 만에 어머니를 만난 김영남 氏(오른쪽에서 두 番째)가 어머니 최계월 氏(가운데), 누나 영자 氏(오른쪽)와 함께 歡迎晩餐場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1997年 再婚한 金 氏의 夫人 박춘화 氏(왼쪽)와 딸 혜경 氏(뒤), 아들 鐵棒 軍도 자리를 함께했다. 金剛山=이훈구 記者
요코타 메구미
요코打 메구미
28日 金剛山호텔 2層에서 이뤄진 拉北者 김영남 氏와 南側의 어머니 최계월 氏, 누나 김영자 氏의 相逢은 눈물 속에서 始作됐으나 次次 얼굴을 익힌 家族들은 全北 群山에서 같이 살 때의 追憶들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이들은 저녁 2時間 동안 進行된 晩餐相逢에서 저녁食事를 함께하며 28年間 헤어져 살았던 時間의 恨을 달랬다.

○…崔 氏는 晩餐相逢場인 金剛山호텔 2層 93番 테이블에 앉은 아들 嶺南 氏를 보자마자 손을 잡으면서 “우리 아들이야, 우리 아들”이라고 周圍 사람들에게 자랑했다. 嶺南 氏는 어머니 崔 氏의 눈에 다시 눈물이 고이자 “좋은 날인데 웃어야지”라고 다독였다.

嶺南 氏는 왼손으로는 누나 영자 氏의 손을, 오른손으로는 어머니 崔 氏의 손을 잡고 이야기꽃을 피웠고 영자 氏가 귀엣말로 “이렇게 사니, 괜찮아?”라고 묻자 嶺南 氏는 “괜찮아”라고 對答했다.

嶺南 氏는 영자 氏에게 “結局은 누구 말대로 나라가 統一되긴 해야지. 이런 일이 普通 일이 돼야 하는데. 특별한 일이 됐어”라며 몰려든 取材陣에게 부담스러움을 表示하기도 했다.

○…營者 氏는 하얀 저고리를 입은 조카딸 혜경 氏에게 “요즘 나이에 맞지 않게 왜 韓服을 입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혜경 氏는 “全體的으로 저고리를 입으면 커 보이고 여기 제 또래 女大生들은 저처럼 많이 입고 다닌다”고 말했다.

며느리 박춘화 氏는 媤어머니 崔 氏 옆에 앉아 食事時間 내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場面이 눈에 띄었다. 晩餐相逢을 끝내면서 이들 家族은 함께 寫眞을 찍기도 했다.

○…相逢을 마친 뒤 영자 氏는 南側 取材陣에게 “영남이가 平壤에서 큰 坪數 아파트에서 잘살고 있다고 했다”고 傳했다.

영자 氏는 또 “영남이가 어려움이 없이 便安하게 살고 있다고 했다. 동생이 놀랍게도 옛날 얘기들을 많이 記憶하고 있었다. 나에게 只今 結婚한 사람이 옛날에 사귀던 그 사람이냐는 式이었다”고 紹介했다.

영자 氏는 嶺南 氏의 子女에 對해서도 “혜경이는 始終一貫 밝은 모습이었다. 또랑또랑한 눈매가 기억난다. 鐵棒이는 일곱 살인데 初等學校 1學年이었고 여기(北)서는 ‘깰학년’이라고 부른다”고 紹介했다.

○…北韓 當局은 29日로 豫定된 嶺南 氏의 記者會見을 念頭에 둔 듯 28日 南側 共同取材團에 “嶺南 氏와 關聯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모두 書面으로 적어내라”고 要求했다.

嶺南 氏는 記者會見에서 前夫人인 日本人 拉北者 요코打 메구미(橫田惠)의 遺骨을 둘러싼 北韓과 日本의 論難에 終止符를 찍으려 할 可能性이 높다.

北韓은 2004年 11月 日本 側에 메구미의 遺骨을 보냈으나 日本은 遺骨에 對한 遺傳子(DNA) 檢査 結果 메구미의 것이 아니라며 그의 生存 可能性을 提起했다. 이 問題는 只今까지도 北-日 修交協商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嶺南 氏는 메구미의 ‘死亡 事實’을 밝히면서 日本의 批判을 反駁하고 遺骨을 돌려달라고 要求할 것으로 豫想된다. 北韓 當局은 지난해 4月부터 日本에 對해 遺骨 返還을 促求해 왔다.

嶺南 氏는 또 自身과 메구미의 拉北 經緯에 對해서도 北韓에 强制로 끌려온 게 아니라는 式으로 解明할 可能性이 있다.

▼엄마 빼닮은 김혜경▼

김영남(45) 氏 帽子 相逢의 또 다른 主人公은 嶺南 氏의 딸 혜경(北韓 이름 은경·19) 氏였다.

28日 혜경 氏는 할머니 최계월 氏와 아버지의 相逢을 지켜보며 손手巾으로 聯邦 눈물을 훔쳐 내더니 2時間餘의 相逢이 끝난 뒤에는 宿所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오르는 할머니에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天眞爛漫함을 보였다.

體軀가 작고 나이에 비해 앳된 얼굴인 혜경 氏는 1994年 死亡한 어머니 요코打 메구미의 얼굴을 쏙 빼닮은 모습이었다. 김일성綜合臺 컴퓨터學科 1學年生인 혜경 氏는 가슴에 김일성 배지와 함께 金色의 김일성대 배지도 달고 있었다.

김영남 氏가 1986年 日本人 拉北者人 메구미와 結婚해 낳은 딸인 혜경 氏는 2002年 9月 北-日 頂上會談 때 처음 存在가 알려졌다. 當時 혜경 氏는 日本 言論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옷도, 冊도, 맛있는 飮食도 必要 없고 但只 願하는 것은 (外)할아버지와 할머니가 北韓에 오는 것”이라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金剛山=共同取材團

하태원 記者 taewon_ha@donga.com

◆[畫報]拉北高校生 김영남氏 母子相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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