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家安全企劃部(現 國家情報院) 前 미림팀長 공운영(孔運泳·58) 氏의 辯護人인 서성건(徐盛健) 辯護士는 3日 “공 氏가 1994年부터 1997年까지 4年 동안 810餘 個 程度의 테이프 分量을 盜聽했으며, 特定 事案이 있을 때 盜聽했다고 말했다”고 傳했다.
徐 辯護士는 이날 밤 盆唐서울大病院에 入院 中인 孔 氏와 面談한 뒤 “공 氏가 810餘 個의 테이프 中 3分의 1假量인 274個 程度를 無作爲로 골라 들고 나왔고, 自身이 安企部를 떠날 때 다른 道廳 테이프는 남아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徐 辯護士는 또 “공 氏는 自身의 決定 下에 自身이 直接 燒却作業에 立會한 境遇도 있었고 팀員들이 消却하기도 했다더라”고 덧붙였다.
徐 辯護士는 이어 “공 氏는 1997年 12月 大統領 選擧가 김대중(金大中) 候補에게 유리하게 기울면서 政權交替가 되면 人事上 不利益을 받을 것을 憂慮해 가지고 나왔다고 말했다”고 說明했다.
그는 “공 氏가 名譽退職 勸告를 받은 1998年 11月頃 複寫를 始作해 1999年 3月 免職 때 作業을 모두 끝냈다고 主張했다”고 말했다.
한便 서울중앙지검 公安2部(部長 서창희·徐昌熙)는 安企部의 道廳 테이프를 回收하면서 道廳 行爲를 默認한 疑惑 等을 받고 있는 천용택(千容宅) 前 國精院長을 早晩間 불러 調査할 方針이다.
千 前 院長은 1999年 國精院이 孔 氏에게서 回收한 道廳 테이프 中 一部를 김대중 政府 高位層에게 傳達하는 等 盜聽 테이프를 活用했다는 疑惑도 받고 있다. 檢察은 道廳 資料를 利用해 三星에 돈을 要求한 嫌疑 等으로 拘束된 在美僑胞 박인회(58) 氏에게서 盜聽 錄取報告書를 건네받은 疑惑을 받고 있는 朴趾源(朴智元) 前 文化관광부 長官을 早晩間 다시 불러 調査할 計劃이다.
정효진 記者 wiseweb@donga.com
이태훈 記者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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