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大統領은 30日 午前 ‘第1回 大統領 科學奬學生’으로 뽑힌 科學英才 110名을 靑瓦臺 迎賓館으로 招請해 奬學證書를 授與하고 40餘分間 懇談會를 가졌다.
盧 大統領은 이날 參席者들에게 “社會가 發展할수록 權力이 分散되고, 情報를 左之右之하는 사람이 權力을 갖게 될 것이다”면서 “科學技術人이 우리 社會를 支配할 수 있는 만큼 絶對로 기죽지 말라”고 激勵했다.
盧 大統領은 또 “過去에는 政治權力만 있었지만, 오늘날 强力한 힘을 가진 파워게임의 腸은 市場(市場)이다”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의 最高經營者가 理工系 出身이고, 理工系 出身이 企業을 掌握해 가고 있지 않느냐”고 强調했다.노 大統領은 “나는 辯護士를 했고 國會議員도 했지만, 큰아들을 理工系에 보내려고 했다”면서 “辯護士의 辯論은 判事가 評價하지만, 醫師나 科學者의 努力은 自然의 攝理나 하느님이 評價하기 때문에 보람이 더 클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理工系 出身에 對한 兵役特例 擴大 建議에 對해 盧 大統領은 “個人別로 力量의 差異가 있는 만큼 다른 待遇가 必要하지만, 한便으로는 衡平性도 重要하기 때문에 正當한 根據를 提示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런 土壤을 만들기 위해 努力하겠다”고 答辯했다.
또 理工系 出身 公職割當制에 對해선 “行政原理에 맞지 않고 合理的이지는 않지만, 理工系 出身이 政策 決定過程에 깊이 參與할 수 있도록 밀겠다”면서 理工系 出身 優待를 거듭 强調했다.
한便 盧 大統領은 “요즘 ‘파인만의 여섯 가지 物理 이야기’라는 冊을 읽고 있다. 이番 여름休暇 때는 自然科學者로서 아인슈타인이 人間 倫理와 社會 價値 等에 對해 얼마나 깊이 苦悶했는지 알고 싶어 ‘아인슈타인의 思想’을 읽을 計劃이다”고 紹介했다.
金正薰記者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