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6次 離散家族 相逢에 參加한 南側 離散家族 461名은 20日 동해선 臨時道路를 利用해 訪北, 金剛山 온정각 休憩所에서 北側 家族 99名과 相逢했다. 離散家族 相逢團이 道路를 利用해 北側으로 간 것은 이番이 처음이다.
南側 離散家族 中 最高齡者인 장수천 할머니(97)는 53年 만에 만난 北의 딸 양영애氏(71)의 손을 꼭 잡은 채 “살아 있어줘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다리가 不便해 휠체어에 依支해 金剛山에 온 南側의 이임노氏(77·女)는 北側 男便 김경수氏(77)에게 “꿈인지 生時인지 모르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李氏와 함께 訪北한 딸 영옥(54) 英신氏(52)는 “아버지”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흐느꼈다.
戰爭 當時 義勇軍으로 北에 간 이은택氏(73)의 南쪽 어머니 박준錄 할머니(95)는 擧動이 不便해 相逢場에 오지 못했다. 李氏의 어머니는 그 代身 錄畫한 畵面을 보냈고, 李氏는 半平生 自身을 기다린 어머니가 畵面에서 “잘 살아달라”고 말하는 모습을 본 뒤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권오건氏(74)도 南쪽 어머니가 96年 死亡하기 直前에 錄畫했던 모습을 비디오를 통해 보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離散家族들은 이날 團體相逢에 이어 21日 午前에는 個別相逢을 할 豫定이다. 南側 離散家族은 22日 作別相逢을 마친 뒤 歸還하며, 이날 두 番째 南側 離散家族 100名이 訪北해 北側의 親知들을 만난다.
金剛山=共同取材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