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모가 結成된 것은 盧 當選者가 “地域 感情을 깨겠다”며 15代 地域區인 서울 鍾路를 버리고 釜山에 出馬한 2000年 4·13總選 直後인 2000年 5月17日 大田의 한 PC房이었다. 當時 노사모 結成을 提議한 이정기氏(35)는 “盧 當選者의 落選을 接하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인터넷에서 노무현 支持者들을 糾合했다”고 回顧했다.

노사모가 本格的으로 盧 當選者 ‘支援 射擊’에 나선 것은 올 初 민주당 大選候補 國民 競選 때부터. 노풍(盧風)의 震源地였던 光州에서 그들은 資金이 不足했던 盧 當選者에게 紙匣을 털어 ‘實彈’을 支援했고, 組織이 不足했던 그의 自願奉仕者가 돼 밑바닥을 훑으며 ‘이인제 大選론’을 꺾는 데 寄與했다.

以後 政治 活動 參與를 自制하던 노사모는 8·8 再·補選을 契機로 盧 當選者가 “嶺南에서도 競爭力이 없다”며 흔들릴 때부터 다시 한番 ‘修好 天使’로 나섰다. 盧 當選者가 가는 곳마다 只今은 그의 象徵이 된 노란 손手巾을 내걸었고, 민주당舍를 찾아 그를 積極的으로 돕지 않았던 한화갑(韓和甲) 代表 等 黨 指導部에게 노란 薔薇를 건내며 壓力을 行使하기도 했다.

그런 노사모의 活動은 國民統合21 정몽준(鄭夢準) 代表와의 候補 單一化 以後 頂點에 達했다. 노사모는 거의 모든 選擧 遊說場을 노란 목도리로 물들였고 選擧 막바지에는 鄭 代表의 팬클럽인 ‘MJ 러브’ 等과 함께 ‘聯合 支援’에 나서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노사모는 “特定 候補 私組織의 選擧 運動을 禁한다”는 中央選菅委의 解釋에 따라 11月25日부터 12月18日까지 인터넷 사이트를 自進 閉鎖했고, 柳時敏(柳時敏)氏가 이끄는 개혁국민정당의 事務室 等을 不法 使用했다는 疑惑을 받아 한동안 活動이 주춤하기도 했다.

自身들의 ‘팬’을 大統領으로 당선시킨 노사모의 活動에 對해 政治權에서는 有權者들이 政治 嫌惡를 떨쳐내고 政治에 參與하는 契機를 만들었다는 肯定的인 評價가 優勢하다. 민경배(閔庚培) 사이버文化硏究所長은 “노사모는 先進國의 온라인 投票(e-vote)와는 달리 有權者들이 스스로 組織을 結成해 一種의 파워 集團으로 成長함으로써 새로운 國民 參與 모델의 可能性을 보여줬다”고 말했다.이승헌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