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候補는 또 腐敗淸算 特別立法을 推進하기 위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大統領候補에게 會談을 갖자고 提案했다.

盧 候補는 이날 汝矣島 민주당舍에서 가진 記者會見에서 “한나라당이 推薦하는 人士를 法務部 長官으로 임명해서라도 어떤 聖域도 認定하지 않고 法과 原則에 따라 各種 非理事件을 嚴正히 搜査하도록 할 것을 提案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大選 過程에서의 公正 競爭을 위해 與黨候補로서 一切의 旣得權과 프리미엄을 抛棄하겠다”며 “現 政府에서 發生한 各種 疑惑事件은 金 大統領 任期 內에 終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盧 候補는 ‘腐敗淸算을 위한 特別立法’을 兩黨 合意로 年內에 早速히 통과시킬 것을 提案했다.

그는 立法 方向으로 △國家情報院長 檢察總長 警察廳長 國稅廳長 等에 對한 人事聽聞會 擴大 實施 △大統領 親姻戚과 高位公職者의 非理를 專擔하는 非理調査機構 設置 △一定額 以上 後援金 寄附時 手票使用 義務化 △不淨腐敗者에 對한 公訴時效 廢止 및 不正한 財産 還收 等을 提示했다.

盧 候補는 金弘壹(金弘一) 議員 및 아태재단 問題와 關聯해서는 “大統領과 金 議員 本人이 決斷해야 한다”며 “國民의 뜻을 尊重하는 適切한 措置가 있을 것으로 期待한다”고 말했다.

▼靑瓦臺 “遺憾”… 漢나라 “政略的 發想” 一蹴▼

한便 박선숙(朴仙淑) 大統領公報首席祕書官은 盧 候補의 中立內閣 構成 要求에 對해 “人事權은 大統領의 固有權限임에도 不拘하고 그와 같은 言及을 하는 것은 遺憾이다. 大統領은 이미 민주당을 脫黨했고 內閣은 中立的이고 공정하게 運營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代辯人은 “盧 候補의 提案은 至極히 政略的인 發想과 잘못된 現實 認識에서 出發한 것이기 때문에 受容할 게 없다”고 一蹴했다.

윤영찬記者 yyc11@donga.com

정연욱記者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