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治人搜査早期매듭 外壓…檢察『干涉말라』강력반발

入力 1997年 4月 14日 07時 5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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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圈이 閑步資金收受疑惑을 받고 있는 與圈政治人들의 反撥을 撫摩하기 위해 檢察에 政治人搜査를 早期에 마무리해줄 것을 要求하고 나서 檢察權에 對한 不當한 干涉이라는 指摘이 나오고 있다. 이와 關聯, 閑步事態에 對한 再搜査를 벌이고 있는 檢察이 또다시 政治權의 外壓에 依해 解明性이나 免罪符性搜査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憂慮도 나오고 있다. 신한국당 李會昌(이회창)代表는 지난 12日靑瓦臺에서 金泳三(김영삼)大統領을 緊急面談한 자리에서 「정태수리스트」關聯政治人搜査 및 金賢哲(김현철)氏의 閑步關聯疑惑等에 對한 搜査를 可能한 限 이달 中에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金大統領에게 建議한 것으로 알려졌다. 李代表는 이 자리에서 國會閑步調査特委活動等을 報告하면서 이같은 意見과 함께 來달初國會聽聞會가 끝난 뒤부터는 黨을 事實上競選體制로 轉換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立場을 傳한 것으로 알려졌다. 與圈의 한 高位關係者도 13日『最近「정태수리스트」搜査로 政局不安이 加重되고 있다』며 『可及的政治人搜査를 빨리 매듭지을 必要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檢察關係者들은 이같은 政治權의 氣流에 對해 「檢察權에 對한 侵害」라며 反撥하고 있다. 檢察의 한 高位關係者는 『閑步事態의 本質인 「김현철疑惑」과 「92年大選資金疑惑」搜査를 日程을 定해놓고 마무리지으면 檢察은 또 한番 죽게 된다』며 『與圈이 國民情緖나 檢察雰圍氣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채청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