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戰爭侯北歸順者總７８８名…軍出身６５名包含

入力 1997年 2月 9日 20時 1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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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記者] 6.25終戰以後의 歸順者 7百88名中에는 死亡한 사람과 移民者가 1百81名, 檢擧轉向者도 1百50餘名에 達한다. 歸順者中大家族은 亦是中國 홍콩을 거쳐 昨年 12月歸順한 金慶鎬(김경호)氏一家 16名이고 다음이 87年 2月歸順한 金萬鐵(김만철)氏一家 11名. 歸順者名單에는 지난 83年의 대한항공機爆破犯金賢姬(김현희)氏, 67年僞裝歸順事件의 張本人李穗根(李穗根)氏, 68年 1.21 靑瓦臺奇襲事件의 共匪出身金新朝(김신조)氏도 包含돼 있다. 篤實한 基督敎信者가 된 김신조氏는 지난달 牧師按手를 받아 正式牧師로 活動中이다. 歸順者中에는 軍人이 65名이나 된다. 지난 83年 미그 19基를 몰고 歸順했던 이웅평大尉(現在는 大領)는 報勞金等으로 10億원 程度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6月亦是 미그 19基를 몰고온 이철수大尉度報勞金定着金等으로 4億8千萬원을 받아 『미그기를 몰고 오면 八字 고친다』는 말이 나오게 됐다. 歸順軍人中最高階級은 95年 9月歸順한 최주활陸軍上佐(大領級)다. 國軍小委出身의 趙昌浩(조창호)氏는 지난 94年 10月拉北 43年만에 死線을 넘어 歸還하는 드라마를 보여줬다. 北韓現役外交官이던 高英煥(고영환) 현성일氏는 지난 91年과 96年에 各各 아프리카 勤務地에서 歸順해 北韓問題專門家로 活躍하고 있다. 運動選手出身歸順者인 前北韓柔道代表選手 이창수氏는 韓國馬事會誘導團 코치로 일하고 있다. 김현희氏는 베스트셀러 作家가 됐으며 지난해 이순옥氏와 신영희氏도 「기쁨組」等北韓에서의 經驗을 冊으로 묶어내 話題를 불러일으켰다. 人民軍宣傳隊演出家出身의 鄭成山(정성산)氏는 昨年 7月歸順者劇團「오마니」를 만들어 뛰고 있다. 또 「平壤꼬마」라는 別名의 조영호氏等歸順者 20餘名은 昨年末歸順者들로 構成된 「兄弟蹴球團」을 만들어 每週 만나 외로움을 달랜다. 歸順者들은 「崇義同志會」「桶議會」等自體모임을 만들어 어려운 韓國生活을 서로 돕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