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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62〉“오늘 班에서 누가 第一 까불었지?”|동아일보

[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62〉“오늘 班에서 누가 第一 까불었지?”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10月 1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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幼稚園에서 集中 못 하는 아이

일러스트레이션 김충민 기자 kcm0514@donga.com
일러스트레이션 김충민 記者 kcm0514@donga.com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 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幼稚園에서 보내온 授業 寫眞마다 우리 아이만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다. 이런 모습을 發見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集中力’이다. ‘注意가 散漫해서 授業에 集中하지 못하나?’라는 걱정이 생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幼兒期는 集中力이 워낙 짧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놀이 時間에도 그러는지 잘 살펴야 한다. 萬若 授業 時間에는 集中을 못하지만, 놀이 時間은 아니라면 注意集中力 問題가 아닐 수 있다. 幼兒期는 社會的 關係 形成에 關心이 없어도 授業에 集中을 못 하기도 한다.

社會的 關係 形成은 다른 사람에 對한 關心, 다른 사람과 親해지는 것, 世上에 對한 關心 等을 의미한다. 社會性의 한 部分이다. 社會性이 잘 發達된 사람은 늘 다른 사람을 考慮한다. 授業 時間에 先生님의 말에 集中하는 것도, 다른 아이들한테 妨害가 될까 봐 조용히 하는 것도, 모둠 活動에 積極的으로 參與하는 것도 모두 社會性이다. 先生님과 親舊라는 他人을 考慮하는 行動이기 때문이다.

授業에 集中하고 꾸준히 앉아서 工夫하는 것에는 單純히 이것을 배워야겠다는 것뿐만 아니라 옆의 아이도 先生님을 잘 보고 있으니까 나도 잘 봐야지, 授業에 集中하지 않고 딴짓을 하면 先生님의 氣分이 어떨까, 다른 親舊들은 宿題를 모두 해오니까 나도 꼭 해가야지, 已往이면 멋지게 發表해야지 等의 周邊과 世上에 對한 社會的 關係가 包含되어 있다.

아이가 授業에 集中하지 못하면, 父母들은 不安感에 잔소리가 늘어난다. 登院을 準備하는 아침에 特히 甚하다. “繩戱야! 오늘은 先生님 똑바로 봐야 한다. 先生님 말씀 잘 들어야 해…”라고 거듭 注意를 준다. 아이가 幼稚園에서 돌아오면 아침에 잔소리한 것을 잘했는지 체크하면서 또 잔소리를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는 아이의 不足한 社會性이 채워지지 않는다. 오히려 幼稚園이라는 空間과 授業에 否定的인 이미지만 생긴다.

아이가 社會性 發達이 늦어서 授業 時間에 集中을 좀 못 하는 것 같다면, 于先 아이의 性向이나 氣質이 엄마 아빠 中 누구를 더 닮았는지 把握해 봐야 한다. 탓하려는 것이 아니다. 助言을 求하기 爲해서다. “當身, 이럴 때는 어땠어? 只今은 많이 나아졌는데, 어떻게 좋아졌어? 어떨 때 第一 不便했어?” 하는 것들을 물어서 아이를 充分히 理解하고 實質的인 도움을 줘야 한다. 도움을 주면서 充分히 기다렸는데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專門的인 解決策을 찾아 積極的으로 도와줘야 한다.

한 가지 注意할 點은 “어릴 때 그랬는데, 只今은 잘 지내잖아. 크면 좋아지니까 걱정하지 마”라는 말이다. 宏壯히 危險한 發言이다. 어떤 個人이 가지고 있는 生物學的 特性은 그것이 어느 程度로 發現되고 어떤 經過로 進行될지 個人마다 差異가 크다. 高血壓이 있지만 平生 잘 사는 사람도 있고, 죽는 사람도 있다. 아이가 나와 비슷한 特性과 氣質을 가졌더라도 아이는 내가 아니다. 나와 다르기 때문에 發展돼가는 形態도 다를 수 있다. 나를 닮았다고 반드시 나와 經過가 같을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意外로 아이는 宏壯히 힘들어할 수도 있다.

이런 苦悶으로 찾아온 父母들에게 나는 每日 아이가 幼稚園에 가기 前에 가벼운 宿題를 내주라고 提案한다. 周邊 사람한테 關心을 가질 수 있는 宿題이다. 例를 들면 이런 式이다. “只今부터 엄마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줄 건데, 이 얘기는 先生님한테 꼭 해드려”라든가 “오늘 先生님이 무슨 옷을 입고 오셨는지, 엄마한테 갔다 와서 말해줘”, “오늘 幼稚園에서 누가 第一 까불었는지 꼭 얘기해줘”, “오늘 先生님이 한 말 中에 뭐가 第一 재밌었는지 말해줘”…. 이런 宿題는 別것 아닌 것 같지만 생각보다 效果가 좋다.

父母들이 幼稚園 授業이나 놀이 時間을 지켜보면서 걱정하는 또 하나의 場面이 있다. 아이가 集中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무리에서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은 怯이 많고 不安하거나 銳敏하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이 아이들은 누가 自身을 건드릴까 봐, 뛰다가 다칠까 봐 아이들과 멀찍이 떨어져 安全距離를 維持하는 傾向이 있다. 恒常 敎師나 아이들을 보고 있지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周邊을 빙빙 돈다. 이런 아이들은 父母가 잘 살펴보고 誘導를 해봤는데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專門醫를 찾아 相談을 받아보는 것이 必要하다.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 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幼稚園 #集中力 #注意 散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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