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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의 性敎育]兒童虐待 被害者가 加害者 되는 고리를 끊으려면|동아일보

[김영화의 性敎育]兒童虐待 被害者가 加害者 되는 고리를 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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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3年 4月 1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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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강동소아정신과의원 원장
김영화 江東小兒精神科議員 院長
全南 羅州 어린이 性暴行犯人 고종석, 釜山에서 女中生을 性暴行하고 殺害한 김길태, 술에 醉해 어린 初等學生을 拉致해 性暴行한 金秀哲….

最近 數年間 發生한 兒童 性暴行犯들에게는 共通點이 하나 있다. 家庭에서 放置된 狀態로 不遇한 어린 時節을 보냈다는 點이다.

金秀哲은 “그동안 恒常 心思가 뒤틀린 것은 父母도 없고 집도 없어 비가 오면 陸橋 아래에서 지내야 할 만큼 삶이 絶望的이었기 때문이다. 校服을 입고 다니는 또래들이 부럽고 學校에 다니고 싶었다”며 自身이 犯行을 저지른 것은 不幸한 家庭環境 때문이라고 强辯했다. 그는 어린 時節 모르는 男子에게서 性暴行을 當한 經驗도 가지고 있다.

고종석度 不遇한 어린 時節을 보냈다고 한다. 初等學校 入學 直前 어머니를 잃고 以後 繼母 아래에서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 집안에서뿐 아니라 學校와 이웃집에서 돈과 物件을 훔치는 甚한 盜癖을 보였지만 제대로 管理받지 못하고 放置되어 자랐다. 그리고 洞네 不良輩들과 어울리며 부탄가스를 마시고 兒童 포르노를 봤다. 스스로 마음을 주거나 依支하는 사람 없이 孤立된 狀態에서 어린 時節을 보낸 것이다. 어린 時節을 不幸하게 지냈다고 모두 犯罪者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性犯罪者들의 어린 時節을 살펴보면 暴力的인 아버지와 死別이나 家出 等으로 어머니가 없는 家庭에서 자랐다는 點이 눈에 띈다.

家庭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虐待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兒童虐待는 大部分 家庭에서(87%), 父母에 依해(83.1%) 일어난다. 保健福祉部에서 調査한 2011年 全國兒童虐待 現況報告書에 따르면 虐待 被害 어린이는 初等學校 高學年 學生들이 23.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中學生이 21.7%로 많았다. 父母의 立場에서는 訓育의 方法이라고 생각하는 辱說과 暴行뿐 아니라 벌거벗겨 내쫓고, 좁은 房에 혼자 가두어 두거나 나이에 맞지 않는 過度한 일을 시키는 等의 情緖的 虐待가 最近에 많이 드러나고 있다.

中央兒童保護專門機關이 調査한 2011年 兒童虐待 現況에 따르면 最近 5年間 全體 兒童虐待 中 虐待當한 嬰幼兒의 數가 5年 前에 비해 2倍 가까이 增加했다. 嬰幼兒時期에 經驗한 虐待는 아이의 正常的 發達을 해칠 뿐 아니라 나머지 人生에도 深刻한 後遺症을 남기기 때문에 더욱 注意해야 한다.

고종석, 金秀哲, 김길태 等의 例에서 보듯이 兒童虐待 經驗이 後날 性犯罪의 싹을 키웠을 可能性이 높다. 어린 時節 性的인 虐待나 身體的 虐待를 當한 被害者는 자라서 性暴力을 包含한 暴力 加害者가 될 可能性이 높다는 이른바 ‘虐待 被害者-加害者 假說’(victim-offender hypothesis)은 이미 오래前에 알려진 理論이다. 特히 어린 時節 性的인 虐待를 當한 被害者는 자라서 兒童 性暴行 加害者가 될 可能性이 높다.

왜 그럴까. 어린 時節 身體暴力이나 性暴力을 當하면 被害兒童은 自身을 加害者와 同一視하게 된다. 이런 敵對的인 同一視를 통해 被害經驗이 있는 加害者는 極端的이고 暴力的인 方法으로 報復할 危險이 높아지게 된다. 한便 어린 時節에 性的 虐待를 當하면 性的으로 더 早熟해진다. 性的 虐待를 當한 아이들은 親舊들에 비해 自慰行爲를 더 빨리 始作하고 思春期에 나타나는 2次 性徵度 더 빨리 나타난다.

被害者가 加害者가 되는 惡循環의 고리를 끊는 열쇠는 무엇일까. 그 解決策으로 이웃에 對한 關心, 社會 安定網 强化, 社會 兩極化 解消 等의 方案이 提示되고 있다. 그러나 家庭에서 일어나는 兒童虐待 豫防이야말로 性犯罪를 包含한 未來의 犯罪를 豫防하는 가장 重要한 手段이다. 兒童虐待는 더以上 個人이나 家族의 問題가 아니다. 兒童虐待를 放置하면 社會的 暴力으로 發展하게 된다.

더 나아가 一旦 兒童虐待가 發生한 後에도 初期에 積極 介入하여 被害 兒童에 對한 精神健康醫學科 治療를 包含한 適切한 措置와 함께 再發 防止를 위한 對策이 實施되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兒童虐待의 被害者가 後날 加害者가 되는 連結고리의 惡循環을 遮斷할 수 있을 것이다.

김영화 江東小兒精神科議員 院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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