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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職場人을 위한 김호의 ‘生存의 方式’]나를 ‘1人企業’으로 待接해주는 組織|東亞日報

[職場人을 위한 김호의 ‘生存의 方式’]나를 ‘1人企業’으로 待接해주는 組織

  • 東亞日報
  • 入力 2016年 3月 2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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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기자 soojin@donga.com
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記者 soojin@donga.com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 조직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김호 더랩에이치 代表 組織커뮤니케이션 專門家
“企業이 新聞社로부터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瞬間 나는 살짝 눈썹이 올라갔다. 同意할 수 없다는 表情을 지었던 것 같다. 記者 生活을 하다가 企業으로 移職하여 主要 要職을 거친 한 大企業 팀長과의 食事 자리에서 들은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눈썹은 내려왔고, 漸次 共感을 하게 되었다. 그때 對話가 그 後에도 머릿속을 맴돌았다. 몇몇 記者를 相對로 ‘取材’도 해보았다. 企業이 新聞社로부터 배울 것이 있다는 말에 지친 나날을 보내는 記者들도 처음에는 믿지 못하겠다는 表情이었지만 以內 몇몇 部分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企業에서 생각해볼 만한 部分 몇 가지를 들어보자.

最近 三星이 大大的으로 組織文化를 革新하기 위해 職級體系를 單純化하고 水平的 組織을 만들겠다고 發表했다. 數年 前부터 다른 企業에서도 水平的인 組織을 만들고자 職責을 없애고 “○○님”이라고 부르는 試圖를 해온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試圖가 成功的이었다는 이야기보다는 오히려 外部와 일을 할 때, 名銜의 職責이 사라짐으로 해서 不便함을 겪는다는 不滿이 더 많이 들렸다.

新聞社 안으로 들어가 보자. 職責은 그대로 있다. 하지만 新參 記者들도 ‘敢히’ “金 局長” “朴 部長”이라고 부른다. 얼핏 理解 못 하겠지만, 이는 言論社 記者들이 新參이라 하더라도 取材 過程에서 社會的으로 높은 地位의 사람을 만났을 때 堂堂하게 對하라는 뜻에서 내려온 傳統이다. 想像을 해 본다. 企業에서 職責을 없애고 서로 ‘○○님’으로 부르기보다 職責은 그대로 두고 ‘님’字를 떼고 부르면 어떻게 될까. 그러면 水平的인 組織이 될까.

‘新聞社는 水平的 組織일까’라는 것에 對해 疑問이 들 수 있다. 呼稱만 바꾼다고 해서 文化가 바뀌지는 않는다. 新聞社의 또 다른 側面을 들여다보자.

記者 하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고분고분한 사람의 이미지와는 反對일 것이다. 記者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自己主張이 剛하고 批判意識이 있으며 할 말은 하는 타입인 境遇가 많다. 調和를 重視하는 集團主義 社會인 우리는 이런 ‘모난 사람’을 排斥하는 境遇가 많다. 新聞社에도 位階秩序가 있지만 企業과 新聞社의 會議文化는 다르다. 新聞社에서는 적어도 企業보다는 參席者들이 할 말은 할 수 있는 雰圍氣이다. 리더 혼자서 ‘주욱’ 이야기한 後 마치는 雰圍氣는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 社會에서 各自의 個人性(individuality)을 살려내는 것이 社會의 民主主義 發展과 個人의 幸福 增進을 위해 가장 重要하다고 생각한다. 父母와 先生, 上司와 先輩 앞에서 우리는 自己 意見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調和와 純宗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처음 내게 이야기를 들려준 팀長은 오너 會長에게도 할 말은 하는 性格이다. 팀員들에게도 自己 목소리를 確實히 내도록 奬勵하고, 形式的인 會議는 拒否한다.

新聞社에서 記者 한 사람은 一種의 1人 企業이다. 自己가 맡은 分野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自身이 責任을 지고 結果物을 만들어 내고 個人의 力量을 重要하게 생각한다. 아무리 新參 記者라 하더라도 特種을 ‘물어오면’, 그 記事는 1面에 그 記者의 이름으로 실릴 수 있다. 企業에서 이런 일이 可能할까. 보고 段階를 거치면서 新參 職員의 이름은 報告書 어느 한구석에서나 찾을 수 있을까? 아직도 週末 行事라는 이름으로 職員들의 個人 生活을 無視한 채 動員하고 때로는 過勞死하는 社會에서 上司나 組織이 職場人을 1人 企業처럼 對해 주리라는 것은 너무 큰 期待일지 모른다. 그래도 職場人은 組織 內에서, 또 自身의 삶에서 漸次 自身의 목소리를 찾아내고 밝힐 方法을 連帶하며 찾아가야 한다.

新聞社의 未來가 밝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每日 結果物을 내고 評價받는 지친 삶을 살아가는 記者도 적지 않다. 企業이 新聞社처럼 되자는 말이 아니라 新聞社의 獨特한 文化로부터 새롭게 생각해 볼 點들이 있으며, 이를 企業과 個人의 實情에 맞게 變形 發展시켜보자는 것이다. 勿論 新聞社도 企業의 經營으로부터 배울 것은 많다.
 
김호 더랩에이치 代表 組織커뮤니케이션 專門家
#職場人 #新聞社 #1人 企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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