年 9% 收益率 솔깃… 投資者保護裝置는 未洽

東亞日報
入力 2018年 5月 1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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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金融商品 뒤집어보기]P2P대출

最近個人間(P2P) 貸出商品에 投資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 好奇心에 15日午後 P2P 貸出仲介業體 T社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아봤다. 아쉽게도 이날은 모든 商品의 投資接受가 이미 끝난 狀態였다. 每日午後 2時에 새 商品을 올린다는 空地가 눈길을 잡았다.

이튿날 午後 1時 T社의 홈페이지를 다시 찾았다. 이날 投資者募集이 豫定된 6件中 4件이 個人投資可能商品이었다. 3件은 不動産을 擔保로 各各 5000萬 원, 9000萬 원, 2億 원의 資金調達을 目標로 했다. 나머지 한 件은 金融機關의 NPL(無收益與信) 債券買入에 必要한 資金 7500萬 원을 모으고 있었다.

京畿 고양시 대화동 아파트를 擔保로 하는 5000萬 원의 貸出商品이 눈에 들어왔다. 年間投資收益率은 9%(稅錢基準). 요즘 같은 低金利時代엔 大舶商品이다.

投資 리스크도 크지 않았다. 于先損失補塡保險에 加入돼 믿음이 갔다. 最惡의 境遇 5000萬 원을 貸出받은 사람의 不渡로 擔保 아파트를 4000萬 원에 競賣處分했다면 保險社로부터 損失金(1000萬 원)의 90%인 900萬 원을 保全 받을 수 있었다. 다만 後順位貸出이라는 게 短點이었다. 先順位債權者의 貸出金은 1億5900萬 원. 그래도 擔保 아파트 鑑定價가 3億 원이므로 P2P 貸出이 나가도 貸出金을 돌려받는 데 無理는 없을 것으로 여겨졌다.

어느덧 接受가 始作되는 午後 2時가 됐다. 1分이 채 지나지 않아 投資金額이 目標의 折半假量에 達했고, 4分쯤 지났을 땐 92%까지 올라갔다. 마음이 急해졌다. 少額이라도 投資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投資하기’ 表示를 클릭했다. 아뿔싸, 本人認證等을 거치는 사이에 投資家 마감됐다. 分針은 16分을 가리키고 있었다. P2P 貸出商品投資의 人氣를 實感하는 瞬間이었다.

이 會社關係者는 “P2P 貸出商品投資家 입所聞이 많이 났는지 投資 마감時間이 漸漸 당겨지고 있다”면서 “28秒 만에 投資가 完了된 境遇도 있다”고 紹介했다. 2015年 9月設立된 이 會社는 4月末現在貸出仲介累積金額 1593億1800萬 원, 貸出件數는 1269件이다. 金額으로는 業界 4位이지만 件數로는 1位다.

P2P 金融이란 資金需要者와 供給者間直去來를 위한 金融 플랫폼으로, 代表的인 핀테크(Fintech·金融과 技術의 合成語) 서비스다. 2016年부터 新規業體들의 進入이 本格化하면서 市場規模도 急成長했다. 累積貸出額은 2016年末 6289億 원에서 올 3月末現在 2兆9674億 원으로 371.8% 增加했다. 2015年末 17個였던 業體數는 올 3月末現在 194곳으로 急增했다.

P2P 業體 투게더앱스 김항주 代表는 “急錢이 必要하지만 銀行貸出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中金利로 迅速하게 貸出해 주고, 投資者들에게 銀行金利보다 훨씬 높은 收益을 안겨 준 게 人氣要因”이라고 說明했다. 그는 이어 “3, 4年 뒤엔 P2P 貸出商品이 펀드 못지않은 人氣를 누릴 것”으로 期待했다.

急成長의 裏面에는 어두운 側面도 있었다. 2006年設立된 1號 P2P 業體 머니옥션이 지난해 法定管理에 들어간 後破産한 게 代表的이다. 當時 머니옥션은 借入者의 信用에 對해 제대로 審査하지 않고 單純히 온라인 信用貸出仲介만 하는 方式으로 營業을 했다. 하지만 借入者들의 延滯率이 높아지면서 投資者의 外面을 받았다.

當時와 달리 現在는 投資者保護裝置가 마련돼 있다. 하지만 如前히 制度圈金融機關과 比較하면 未洽하다. 特히 올 3月末現在全體累積貸出金의 45.3%(1兆3446億 원)를 차지하는 不動産PF는 投資에 各別한 留意가 必要하다고 專門家들은 입을 모았다. 不動産PF란 빌라 等의 建築資金을 미리 貸出해 주는 契約에 投資하는 商品이다.

投資의 基本原則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다. P2P 貸出商品收益率이 높다는 얘기는 리스크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P2P 貸出商品投資에서도 大舶을 좇다 쪽박을 찰 수 있음을 銘心해야 한다.

▼業體 고를땐 連繫貸付業登錄與否-預置金分離保管確認을▼

P2P 貸出商品投資에서 特히 留意해야 할 대목은 이 商品이 預金者保護對象이 아니라는 點이다. 投資者가 元金損失을 볼 수 있는 만큼 리스크 管理를 잘해야 한다. 于先分散投資를 하는 게 좋다. 또 金融監督院의 P2P 貸出 가이드라인이 定한 投資限度(P2P 業體 1곳當一般個人은 1000萬 원)를 遵守하는 게 바람직하다.

業體를 選擇할 때는 于先韓國P2P金融協會加入業體인지를 確認해야 한다. 協會는 業體들의 健全한 營業을 위해 自律規制를 實施한다. 未加入業體는 그만큼 不透明하게 運營될 素地가 크다. 會員社라고 해서 모두 安全한 것은 아니므로 인터넷 카페 等을 통해 該當業體의 評判을 確認해 보는 건 必須다.

連繫貸付業未登錄業體도 避하는 게 좋다. P2P 業體들은 大部分貸付業體를 設立·連繫해 投資者의 資金을 借入者에게 貸出하는 方式으로 營業한다. 監督當局은 지난해 8月貸付業法施行令을 改正해 P2P 貸出連繫貸付業者에 對해 金融委員會登錄을 義務化했다. 登錄業體는 金融消費者情報 포털 파인( fine.fss.or.kr )에서 確認할 수 있다.

投資者預置金分離保管 시스템을 導入했는지도 반드시 챙겨봐야 한다. 이를 導入하지 않은 業體라면 最惡의 境遇該當業體代表가 顧客預置金을 빼돌릴 可能性도 排除할 수 없다. 第3의 債權者가 P2P 業體資産에 假押留等의 措置를 取해도 손을 쓸 수 없다. 시스템 導入與否는 該當業體 홈페이지 等에서 알 수 있다.

윤영호 記者 yyou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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