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富者들은]변동성 큰 市場… 優良株調整 때마다 買收해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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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1年 6月 2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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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기 한국씨티은행 PB사업그룹 본부장 — 정복기 한국씨티은행 PB事業그룹 本部長

요즘 富者들은 “財테크가 재미없다”는 푸념 섞인 말을 자주 한다. 收益을 올릴 만한 確實한 投資對象이 안 보이기 때문이다. 富者들의 資産 가운데 比重이 가장 큰, 傳統的인 投資對象인 不動産은 政府의 ‘5·1 對策’에도 全혀 藥效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올해 反騰을 豫想하고 投資에 나섰던 사람들은 弱保合不動産市場에 虛無함마저 느끼는 中이다.

株式市場 또한 美國의 經濟鈍化와 유럽 財政危機憂慮가 反騰을 억누르고 있다. 여기다 大地震以後日本은 如前히 回復의 徵候가 안 보이고 中國도 成長에 對한 期待感이 繼續되고 있지만 아직 支離滅裂한 水準이다.

그러다 보니 確實하게 입맛에 당기는 投資對象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人氣를 끌었던 諮問型 랩도 올해 들어선 마이너스 收益을 내고 있고 펀드도 그나마 벌었던 收益을 吐해놓는 實情이다. 삼성전자, 포스코처럼 韓國株式市場을 代表하는 優良株도 실망스럽긴 마찬가지다.

經常收支를 비롯한 國內景氣指標들은 如前히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지만 物價上昇에 따른 負擔感과 外國人投資家의 短期的인 投資行態 때문에 섣불리 確信을 갖고 投資하기는 머뭇거려진다. 最近에 불거진 貯蓄銀行事態와 家計負債에 對한 憂慮는 投資心理를 더 짓누른다.

하지만 只今市場은 새로운 方向을 찾아가는 過程에 있다. 글로벌 金融危機以後莫大한 流動性이 이끈 市場上昇勢는 이제 回復 3年次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方向性을 찾고 있다. 不確實한 要素들이 解決點을 찾아갈 때 市場은 비로소 새로운 方向을 設定할 것이다.

이럴 때는 躁急해하지 말고 市場을 배우는 姿勢로 臨해야 한다. 無作定上昇하는 市場에서는 오히려 果敢한 決定이 得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처럼 變動性이 甚한 市場에서는 冷徹한 姿勢로 市場을 바라보고 하나하나의 變數들이 市場에 어떤 影響을 미치는지 꼼꼼히 工夫해야 한다. 이러한 姿勢는 앞으로 展開될 市場環境에서 只今보다 제대로 市場을 보고 올바른 投資決定을 내릴 수 있는 滋養分이 될 것이다.

分明只今의 市場은 차갑지도 화끈하지도 않다. 그야말로 미지근한, 재미없는 市場이다. 하지만 躁急함에 쫓기기보다는 市長을 믿고 觀照하는 姿勢가 必要하다. 새로운 方向을 찾아가는 市場에서는 自身의 投資에 對한 믿음에서 올바른 判斷과 結果가 나온다. 비록 只今은 힘을 못 쓰고 있지만 韓國의 傳統的인 代表優良株를 끝까지 믿고 調整 때마다 買收하는 富者들도 이런 믿음에서 投資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하루 一喜一悲하지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市場을 冷徹히 바라볼 때 財테크에서 다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복기 한국씨티은행 PB事業그룹 本部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