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素와 헬륨을 쓰지 않고 熱氣球를 띄울 수 있을까.”
“汚染된 온천천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 보자.”
7日 釜山 부산진구 당감3棟 韓國科學英才學校의 講堂과 講義室, 實驗室 等에서는 學生들의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全校生 428名이 參與한 가운데 進行된 이 學校의 ‘科學아카데미 祝祭’는 여느 學校의 祝祭와는 사뭇 달랐다.
學生들이 直接 만든 熱氣球가 하늘을 날았고, 汚染된 물이 맑은 물로 變하기도 했다.
垂直으로 떨어지는 模型 원숭이와 똑같은 높이에서 水平으로 發射된 實彈이 원숭이를 맞히기도 했다.
4名이 1팀으로 64名이 參與해 大講堂에서 펼친 數學 콘테스트는 一般人들이 보면 말 그대로 ‘亂場판’이라고 해도 過言이 아닐 程度였다.
쪼그리고 앉은 學生, 배를 바닥에 붙이거나 하늘을 보고 누운 學生, PC로 뭔가 熱心히 入力하는 學生, 슬리퍼를 신은 學生 等 겉모습은 제各各이었다.
그러나 주어진 ‘오셀로’ 게임의 原理를 찾기 위해 누구의 干涉도 許諾하지 않고 沒頭하는 모습은 眞摯했다. 祝祭는 物理, 化學, 生物, 地球化學, 情報科學, 數學 等 6個 敎科別로 팀(팀當 4, 5名)을 構成해 주어진 課題를 硏究하는 形式으로 進行됐다. 化學科는 淨水器 만들기, 地球科學科는 創作 熱氣球 만들기, 물리는 模型 원숭이 맞히기 等. 學生들 스스로 準備 企劃하고 祝祭를 놀이를 겸한 學習의 延長으로 꾸몄다. 3日間의 科學 및 數學콘테스트, 人文學術發表大會 等이 끝나면 9日부터 11日까지는 趣味클럽別로 즐기는 놀이 中心의 祝祭가 펼쳐진다.
學生들은 컴퓨터게임, 四物놀이 公演, 魔術公演, 아카펠라 音樂會, 힙합公演, 로봇蹴球 等에 直接 參加하거나 觀客으로 나서 寄宿舍 生活과 學業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푼다.
이때는 隣近 아파트 住民들과 또래의 親舊들을 招請해 祝祭를 마음껏 즐긴다.
井泉水 校長은 “敎師나 職員은 助言者日 뿐 모든 것은 學生 스스로 하는 것”이라며 “굳이 大學에 가지 않더라도 하고 싶은 工夫를 繼續해서 世上에 큰 足跡을 남길 수 있는 人物을 길러내는 것이 學校의 目標”라고 말했다.
釜山=조용휘 記者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