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황우석 敎授팀의 複製돼지 實驗으로 有名한 忠南 洪城農場이 옮겨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6日 서울대에 따르면 黃 敎授팀은 이 農場의 主人이 7月頃 서둘러 農場을 비워달라고 要求해 代替 敷地를 찾고 있다. 黃 敎授팀은 複製 受精卵을 移植한 돼지 120餘 마리가 있는 400餘 坪 規模의 이 農場을 2003年부터 使用했으며 來年 末까지 使用하기로 돼 있었다.
黃 敎授팀은 正式 賃貸契約을 締結한 것이 아니어서 農場 主人이 要求하면 언제든지 農場을 내줘야 할 處地다. 行政都市開發 等의 餘波로 洪城 一帶 땅값이 치솟자 땅값 下落을 憂慮한 住民들이 農場을 빼달라는 要求가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이 消息을 傳해들은 이명박(李明博) 서울市長은 積極的인 支援 意思를 밝히며 京畿 과천시 서울大公園에 農場을 만드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提案했다. 하지만 一般人들에게 이 農場을 公開하도록 條件을 달았다. 또 基盤施設이 全혀 없는 곳에 새롭게 農場을 만들려면 數十億 원이 들기 때문에 黃 敎授팀은 이 提案을 선뜻 受容할 수 없었다.
손학규(孫鶴圭) 京畿道知事 側은 京畿 오산시 家畜衛生硏究所에 農場施設을 만드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提案했다. 黃 敎授팀은 現在 京畿道와 農場 建設을 위해 協議하고 있으나 硏究 條件과 豫算 等 풀어야 할 問題를 안고 있다.
當初 黃 敎授팀의 計劃은 洪城農場을 繼續 使用하다 京畿 수원시 이의동에 大規模 硏究施設을 建立해 2007年 初에 入住하는 것. 現在 黃 敎授팀은 이 硏究施設의 敷地 確保와 設計까지 마쳤으나 限定된 豫算 200餘億 원을 받고 工事를 하려는 建設社가 없어 進行이 遲遲不進한 狀態다.
黃 敎授팀 關係者는 “敷地를 提供하겠다는 地方自治團體의 誠意는 고맙지만 여러 條件이 맞지 않아 아직 農場을 옮길 場所를 決定하지 못했다”면서 “旣存 洪城農場은 規模가 작아 硏究에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이番에는 充分한 空間을 確保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세진 記者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