忠武公 李舜臣의 誕辰日은 4月 28日이다. 李舜臣의 誕辰日은 實際로는 1543年 陰曆 3月 8日. 이 날짜를 現在 쓰이고 있는 陽曆(그레고리력)에 맞춘 것이다. 하지만 李舜臣의 誕辰日은 當時 西洋에서 쓰던 陽曆(율리우스력)에 맞춰 4月 18日로 해야 한다는 主張도 있다. 反面 많은 門中들이 朝鮮時代 祖上들의 祭祀를 如前히 陰曆으로 지낸다. 釋迦誕辰日은 陰曆으로 4月 初八日(8日)이다. 都大體 어느 基準이 맞는 것일까.
한국천문연구원은 最近 서울敎大에서 워크숍을 열고 現行 曆法과 關聯해 論難을 일으키는 여러 問題에 對해 論議했다.
가장 뜨거웠던 主題는 歷史的 날짜에 對한 陰曆과 陽曆의 變換 問題. 一部 史學者들은 西洋 陽曆이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바뀐 1582年 以前의 歷史的 날짜는 율리우스력으로, 以後는 그레고리력으로 바꾸는 것이 옳다고 主張하고 있다. 율리우스력은 4年마다 한 番씩 閏年을 넣어 實際 1年과는 0.0078日의 誤差가 있다. 그레고리력은 400年에 97番의 閏年을 넣어 誤差를 最少化한 것이다.
天文硏究院 김봉규 博士는 “三國統一처럼 歷史的 事件은 西洋과 比較할 수 있게 율리우스력으로, 誕辰日 같은 날짜는 그레고리력으로 바꾸는 것이 原則”이라며 “釋迦誕辰日은 부처가 태어난 歷史的 날짜를 正確히 모르기 때문에 陽曆으로 定할 수 없었을 뿐”이라고 說明했다. 現在 公式的인 偉人들의 誕辰日과 死亡일은 이런 原則에서 定해졌다.
時間의 基準이 되는 標準子午線 問題도 論議됐다. 現在 韓國이 쓰는 標準子午線은 東京 135度. 日本 고베 附近을 지나는 子午線이다. 一部 團體는 이 基準이 日帝强占期의 殘滓라며 忠州 附近을 지나는 東經 127.5度로 標準子午線을 바꿔야 한다고 主張한다.
그러나 이날 天文學者들은 標準子午線이 日本에 맞춰진 것은 地理的인 偶然에 不過하며 現在 基準이 世界의 基準이라고 斷言했다. 홍성길 ㈜휴머盧彼我 社長(前 氣象硏究所長)은 “標準子午線을 東經 127.5道路 맞추면 外國이 몇 時일 때 韓國은 몇 時 30粉飾으로 바뀌는데 外國과의 經濟生活이 너무 不便해진다”고 說明했다. 世界的으로 30分 單位의 標準子午線을 定한 곳은 貿易 活動이 거의 없는 低開發國家 몇 곳뿐이다.
또 短期는 陰曆이 아닌 陽曆으로 해가 바뀔 때 羨道가 바뀌어야 하며, 달曆에서는 日曜日을 한 週의 始作으로 表記하고 있으나 國際標準은 한 週의 始作은 月曜日이라는 指摘도 있었다. 金 博士는 “只今도 아나운서들은 ‘밤 12時30分’이라는 말을 쓰지만 ‘밤 0時30分’으로 表現해야 맞다”고 말했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記者 dre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