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길을 끄는 作業은 法의 昆蟲學 檢事. 고신대 生命科學과 문태영(文太暎) 敎授는 “都市나 바닷가 等 다른 地域에 棲息하는 昆蟲 殘骸가 遺骨이나 遺品 周邊에서 發見될 境遇 臥龍山 現場에서 숨진 것이 아닐 수 있다”며 “李 같은 檢査를 통해 屍身이 옮겨진 것인지 아닌지를 把握할 것”이라고 말했다.

例를 들어 屍身의 피를 먹거나 알을 슬기 위해 날아오는 파리의 境遇 種類에 따라 오는 順序가 다르다는 것.

靑파리는 新鮮한 狀態를 좋아해서 사람이 숨진 지 5分 以內에 가장 먼저 到着하며 이어 腐敗 程度에 따라 金파리-쉬파리-針파리 順序로 거쳐간다.

같은 屍身의 피라도 파리의 種類에 따라 좋아하는 狀態가 다르기 때문. 例를 들어 쉬파리의 殘骸나 알의 痕跡이 發見됐는데 靑파리나 金파리의 痕跡이 없으면 이는 사람이 숨진 뒤 一定 時間 동안 파리들이 屍身에 接近할 수 없는 狀態, 卽 屍身의 移動이나 造作作業이 이뤄졌을 可能性을 推定해 볼 수 있다.

또 파리는 主로 都市에서 棲息하는 昆蟲이기 때문에 殘骸가 옷 等에 남아 있다면 이는 野山이 아닌 都市 建物 안이나 近處에서 死亡해 臥龍山으로 옮겨졌을 可能性도 있다고 文 敎授는 說明했다.

屍身의 移動 與否를 判斷하기 위해 土壤學 檢査도 竝行된다.

遺骨 周邊의 흙이나 遺骨 위에 있는 돌이 遺品과 遺骨이 發見된 臥龍山의 特性과 다를 境遇 이 또한 屍身이 移動된 것으로 推定할 수 있다.

이 밖에 X레이와 放射線 檢査는 눈으로 찾을 수 없는 微細한 外部衝擊의 痕跡과 이 痕跡의 時間 經過 程度를 把握하는 데 利用된다.

大邱〓이진구記者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