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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D/ Black Box 360] 검은 大陸에 핀 綠色 魔術 ‘希望’ 심고 ‘未來’ 키운다|동아일보

[Magazine D/ Black Box 360] 검은 大陸에 핀 綠色 魔術 ‘希望’ 심고 ‘未來’ 키운다

  • 東亞닷컴
  • 入力 2016年 8月 31日 14時 4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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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Scissors, Paper(바위, 가위, 報)! Winner stand up(이긴 사람은 서 있고), Loser sit down(晉 사람은 자리에 앉는 겁니다). Everybody OK(다들 理解했죠)? 者, Rock Scissors Paper(바위 가위 報)! Who wins, who loses(누가 이기고, 누가 졌지)? 와~하하하….”


아프리카 말라위 수도 릴롱궤 外郭 貧民村. ‘飢餓 그린라이트 스쿨(KIA Green Light School·KGLS)’ 敎室이 웃음소리로 떠들썩하다. 韓國에서 찾아온 自願奉仕者들의 서툰 英語를 따라 學生들끼리 가위바위보 게임에 한창이다. 이긴 사람에게 膳物을 준다니 學生들 눈에서 불꽃이 튄다.


KGLS는 起亞自動車가 2013年 國際 非政府機構(NGO) ‘飢餓對策’과 함께 設立한 4年制 中等敎育機關이다. 우리나라의 中·高等學校에 該當한다. 이듬해 門을 연 이 學校 學生은 1學年부터 4學年까지 學年別로 40名씩 모두 160名. 大部分 周邊 貧民村 아이들이다. 얼마 前까지만 하더라도 다 헤진 옷을 입고 맨발에 흙먼지를 뒤집어 쓴 채 學校 周邊을 기웃거리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지 않았다. 只今은 飢餓對策을 통해 連結된 後援者들 德分에 말끔한 校服을 입고 學校에 다닌다.


“It a magic~!”

다른 敎室에선 魔術쇼가 펼쳐지고, 또 다른 敎室 學生들은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 온통 빠졌다. 처음 만났을 때 서로 語塞해하던 自願奉仕者들과 學生들은 그렇게 함께 웃고 떠들며 자연스럽게 서로에 對해 마음의 門을 열었다. 自願奉仕者들은 學生들에게 韓國에서 가져간 탈과 帽子, 티셔츠, 太陽光 模型自動車를 만드는 法과 카메라 使用法 等을 가르치고, 올해 첫 卒業生들과는 며칠 後 卒業式場에서 부를 合唱 練習을 함께 했다.


全 世界에서 모인 25名 自願奉仕者

學校 改補修 等 다양한 奉仕活動


學生들을 위해 自願奉仕에 나선 이들은 起亞車 任職員들. 國內뿐 아니라 美國과 中國, 獨逸, 슬로바키아 等 海外 法人 職員까지 包含해 모두 25名이 黃金 같은 여름休暇까지 返納하고 參與했다. 志願者가 많아 國內 競爭率은 3.8代 1, 海外 法人에선 20代 1의 競爭率을 뚫고 參與한 職員도 있다.


自願奉仕團은 7月 31日 말라위에 到着해 8月 1日부터 4日까지 나흘間 敎育奉仕와 才能寄附 以外에도 다양한 奉仕活動을 펼쳤다. 學校 캠퍼스 造景 및 整備作業도 돕고, 무너진 學生들 집을 찾아 페인트를 漆하고 흙甓돌을 으깨 집안 바닥을 다지는 等 改補修 作業에도 나섰다. 이番 奉仕團의 도움을 받은 學生은 4名. 在學生 中 家族 全體 月收入이 40달러도 안 되는 低所得層에서 選別됐다.


奉仕團이 目擊한 學校 周邊 貧民村의 모습은 慘酷하기 이를 데 없었다. 여기저기 지붕이 무너지고 壁이 허물어진 집이 櫛比했다. 資材를 살 돈이 없어 흙으로 壁을 쌓고 짚으로 지붕을 삼다보니 지난 雨期 때 集中 暴雨에 그렇게 된 것이다. 周邊엔 쓰레기 더미가 나뒹굴고 웅덩이에선 썩은 냄새가 振動했다. 차마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 想像할 수조차 없을 地境이었다.


KGLS 4學年 卒業班에 在學 中인 티야미케 棧道나 郡(19)의 집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奉仕團의 도움으로 짚 代身 洋鐵지붕이 올려지고, 建物 壁도 새로 쌓아 흰色 페인트로 깨끗하게 漆해졌다. 自動車 엔지니어가 꿈이라는 棧道나 軍은 “너무 感謝하다”면서 “周邊의 더 많은 親舊가 이런 惠澤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2年부터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限界 直面한 地域住民 自立과 成長 一助


起亞車가 아프리카에서 社會貢獻(CSR) 事業을 始作한 것은 2012年부터다. “1997年 外換危機 當時 不渡 危機에 直面했던 起亞車가 國民의 聲援과 國家의 支援으로 復活해 글로벌 企業으로 成長했다. 그 恩惠를 社會에 報答하겠다는 마음으로 社會貢獻을 하게 됐다 ”는 게 노계환 起亞車 CSR經營팀 次長의 說明이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GLP)’라는 社會貢獻 事業名은 任職員이 함께 모여 지은 이름이다. 限界에 直面한 어려운 地域 住民들의 自立과 成長을 도와 그들 삶의 ‘빨간불’을 ‘綠色불’로 바꿔준다는 意味가 담겼다.


그렇다면 왜 굳이 아프리카일까? “‘純粹한’ 社會貢獻 活動을 위해서”라는 게 盧 次長의 敷衍 說明. 一般的으로 企業 社會貢獻 活動은 마케팅과 連繫된 境遇가 많다. 기아차는 이런 疑心을 避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도 起亞車 販賣網이 없는 가난한 나라들을 擇했다.


아프리카 大陸 南東部에 位置한 말라위는 世界 最貧國 中 하나다. 2016年 國內總生産(GDP) 基準, 全 世界 197個國 中 151位(53億4700萬 달러)에 그쳤다. 우리나라 GDP(1兆3212億 원)와 比較하면 2.5% 水準에 지나지 않는다. 反面 에이즈(後天性免疫缺乏症候群·HIV) 感染率은 14%에 達한다. 人口 1700餘萬 名 中 240萬 名 程度가 에이즈 感染者라는 이야기다. 여기에 말라리아와 肺炎 等으로 因한 영·幼兒 死亡率은 8%에 肉薄한다.


기아차는 이들을 돕기 위해 2012年 保健醫療 環境이 가장 劣惡한 살리마 地域에 클리닉센터를 세우고, 救急車 1臺와 移動圖書館 및 李動映像寬容 塔車 2臺를 支援했다. 센터 建立費用을 包含해 2017年까지 運營管理 豫算으로 起亞車가 支援하는 豫算은 모두 10億 원. 이어 이듬해인 2013年 追加로 10億 원을 더 支援하기로 하고 릴롱궤에 5個年 計劃으로 KGLS를 設立한 것이다. 運營 및 管理는 모두 飢餓對策이 맡았다.


기아차는 또 지난해 洪水 被害를 입은 말라위 南部地域에 콜레라가 猖獗하자 4億원의 豫算을 들여 國際백신硏究所와 함께 백신 10萬 도스를 緊急 支援했다. 강원화(43) 飢餓對策 말라위 支部長은 起亞車의 社會貢獻 프로그램에 對해 높이 評價했다.


“社會貢獻事業을 펼치는 企業 大部分 出口戰略을 세우지 않는다. 建物을 짓거나 事業을 처음 始作할 때만 關心을 가질 뿐이다. 하지만 起亞車는 5年 동안 꾸준히 支援하면서 出口戰略까지 함께 苦悶한다. KGLS의 境遇 隣近 땅을 買入해 콩과 옥수수 等 農事를 짓고, 방앗間과 製빵施設까지 갖춰 100% 財政自立을 이루면 現地人들에게 段階的으로 經營權을 넘길 計劃이다.”


右記 때 ‘말라리아’ 猖獗…患者 大部分 兒童

엄마들 授乳로 영·幼兒 ‘에이즈’ 感染


奉仕活動 사흘째, 奉仕團은 살리마로 向했다. 릴롱궤에서 2時間 程度 距離. 小都市인 이곳엔 ‘自轉車 택시’가 唯一한 交通手段이다. 雨期마다 말라리아가 猖獗하고, 에이즈 感染者가 넘쳐나지만 택시費가 없어서 病院에 가지 못하는 患者가 많다.


이미숙(57) 살리마 클리닉센터腸은 韓國人 飢餓對策 奉仕團 1名과 함께 이곳에 居住하면서 現地人 職員 2名을 雇用해 奉仕活動을 펼친다. 1週日 中 3日은 클리닉센터에서 診療를 하고, 2日은 直接 救急車를 몰고 醫療施設과 距離가 먼 奧地로 直接 찾아다닌다.


患者의 70~80%가 말라리아 患者다. 아이들이 大部分이다. 더욱 深刻한 것은 에이즈 感染 嬰幼兒들. 에이즈에 感染된 엄마의 授乳를 통해 傳染되는 事例가 많다. 移動圖書館과 이동영相關을 함께 運營하는 理由가 保健醫療에 對한 基本的인 敎育이 必要해서다.

“에이즈에 걸린 엄마들에게 授乳를 못하도록 粉乳를 支援해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 다른 아이들이 當場 먹고 살게 없으니까 粉乳를 나눠 먹이고, 갓 태어난 아이에겐 母乳를 먹이는 境遇가 많다. 結局 家族 全體가 에이즈 患者가 되고 마는, 안타까운 일이 非一非再하다.”


이 센터長은 이 같은 現實을 說明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奉仕團은 이 센터長의 案內를 받아 移動클리닉과 移動圖書館, 이동영上官 等 3팀으로 나뉘어 奉仕活動에 나섰다. 道路 事情은 最惡이었다. 온통 非鋪裝道路인데다 雨期에 깊게 파인 웅덩이가 곳곳에 地雷처럼 도사렸다. 잔뜩 마른 흙먼지는 車輛이 지나면 앞이 보이지 않을 程度로 뿌옇게 피어났다.


어렵사리 現地에 到着한 奉仕團은 말라리아에 걸려 移動클리닉센터에 찾아온 아이들의 몸무게를 재고 救護品을 나눠주는가 하면, 흙먼지 속에 放置된 아이들에게 冊과 映像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꿈을 심어줬다. 起亞車 華城工場에서 勤務하는 신혜조 氏는 “아픈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 奉仕活動을 위해 이곳에 왔지만 果然 내가 奉仕活動을 할 수 있는 資格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모두가 “오 해피데이” 合唱

向後 南美 等으로 奉仕 擴大 豫定


自願奉仕 마지막 날, KGLS 첫 卒業式이 열렸다. 多移通 萬事라(Dyton Mansala) 卒業生 代表는 “敎育을 통해 나눔의 精神을 갖도록 도와주고, 醫療支援과 住居環境 改善 等 地域社會 發展에 도움을 준 起亞車의 博愛精神에 깊은 感謝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卒業式의 하이라이트는 卒業生과 奉仕團이 함께 準備한 合唱.


“오 해피데이~ 오 해피데이~ 싸우고 祈禱하고 모두 함께 기뻐하며 살자, 每日每日. 오 해피데이~ 해피데이!”


노래는 좀 더 幸福하게 살 수 있기를 바라는 卒業生들의 素朴한 希望을 담아 學校 담牆 밖으로 울려 퍼졌다. 기아차는 現在 말라위 外에도 탄자니아와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 6個國 9個 地域에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進行 中이고, 向後 南美 等地로도 擴大해 나갈 計劃이다.


릴롱궤·살리마=엄상현 記者 gangpen@donga.com

寫眞 엄상현 記者 ·起亞車 提供

#아프리카 #奉仕 #起亞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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