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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51年 판다外交 幕내렸다”… 워싱턴 一家族 3마리 中 返還|東亞日報

“美中 51年 판다外交 幕내렸다”… 워싱턴 一家族 3마리 中 返還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1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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兩國關係 改善 象徵 美國 떠나
中媒體 “판다, 人事하듯 窓밖 봐”
美中 葛藤속 賃貸契約 續續 終了
조지아 남은 4마리도 來年 返還

8日 美國 워싱턴 덜레스 國際空港에 있던 보잉777 貨物機에는 特別한 機內食이 실렸다. 이날 中國行 飛行機를 타는 판다 세 家族이 19時間의 飛行 동안 機內에서 먹을 100kg의 대나무였다. 대나무 틈에는 各種 과일이 토핑으로 얹어졌다. 飛行機에 가장 먼저 오른 건 암컷 자이언트 판다 메이샹(25)이었다. 中國에서 자라다 2000年 12月 수컷 톈톈(26)과 함께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國立動物園에 賃貸돼 23年間 美國人의 사랑을 받아온 판다였다. 搭乘客 리스트에는 메이샹과 톈톈, 그리고 이들이 2020年 8月 스미스소니언 動物園에서 낳은 막내 샤오치地(寫眞)가 올라 있었다. 메이샹이 美國에 처음 왔을 때부터 돌봐온 로리 톰슨 等 飼育舍 2名과 獸醫師 1名도 同行했다.

● 飛行機 始動 걸리자 窓에 얼굴 비비며 내다봐


8일 미국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 있던 판다 세 마리를 태운 페덱스 화물기가 중국으로 
가기 위해 이륙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 악화로 미국 내 판다가 속속 중국으로 반환되면서 이제 미국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물원의 판다 네 마리만 남았다. 덜레스=AP 뉴시스
8日 美國 워싱턴 隣近 덜레스 國際空港에서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國立動物園에 있던 판다 세 마리를 태운 페덱스 貨物機가 中國으로 가기 위해 離陸하고 있다. 美國과 中國의 關係 惡化로 美國 內 판다가 續續 中國으로 返還되면서 이제 美國에는 조지아州 애틀랜타 動物園의 판다 네 마리만 남았다. 덜레스=AP 뉴시스
空港으로 마중 나온 飼育舍 니콜 매코클은 메이샹이 들어있는 大型 箱子의 작은 窓門에 손을 대고 메이샹의 털북숭이 얼굴을 살폈다. 箱子 속 판다들이 지게車에 실려 모두 飛行機로 옮겨지자 매코클은 손으로 눈물을 닦았다. 그는 워싱턴포스트(WP)에 “(판다가 없는 動物園에 適應하는 데) 많은 時間이 걸릴 것이다. 우리뿐 아니라 워싱턴 全體가 空虛함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中國을 象徵하는 動物이자 美中 關係 改善의 象徵的인 役割을 했던 ‘動物 外交官’ 판다는 賃貸 期間 滿了로 續續 中國으로 返還되고 있다. 메이샹 家族의 賃貸 契約은 다음 달 7日로 끝나는데 스미스소니언 側은 그間 이들의 安全한 移送을 爲해 出國日을 公開하지 않았다. 美國人들은 올가을 판다 家族이 떠날 수 있다는 消息에 最近 몇 週間 數百∼數千 km 떨어진 都市에서 動物園을 찾아왔다. 一部 市民들은 거의 每日같이 動物園을 訪問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傳했다.

지난 週末 뉴저지에서 車로 3時間을 運轉해 動物園을 찾은 데니스 페서(87)는 NYT에 “판다 德分에 動物園 會員이 됐다. 팬데믹 期間에 샤오치지가 태어난 것은 내게 純粹한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작은 奇跡’이란 뜻의 샤오치지는 더 以上 出産이 不可能할 줄 알았던 메이샹이 老産에 成功하자 붙여진 이름이다.

판다들을 爲해 特別 製作된 페덱스 익스프레스 貨物機의 操縱席 밖에는 巨大한 판다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以前에도 中國으로 돌아가는 판다들은 이 飛行機를 탔다. 首席 操縱士인 론 잠피니 기장은 “판다를 태우고 飛行하는 건 이番이 처음이다. 저 亦是 판다의 엄청난 팬이고 그들을 보고 싶지만 操縱席을 비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WP에 말했다.

이날 正午가 지나자 飛行機의 始動이 걸렸다. 메이샹이 箱子에 달린 작은 琉璃窓에 얼굴을 비비며 不安한 表情으로 機內 밖을 보려 하자 滑走路에 있던 記者들과 몇몇 國會議員은 歎息을 내뱉었다고 했다. 中國 신화통신은 “메이샹이 마치 自身이 23年을 보낸 워싱턴과 自身을 사랑해준 사람들에게 作別 人事를 하듯 飛行機에 실리는 瞬間에 窓밖을 내다보려고 애썼다”고 傳했다.

● 저무는 美中 ‘판다 外交’


美中 간 판다 外交는 1972年 2月 리처드 닉슨 當時 美 大統領이 中國을 訪問했을 때 始作됐다. 저우언라이(周恩來) 當時 中國 總理가 닉슨 大統領 夫人 팻 女史의 要請에 판다 賃貸를 約束한 逸話가 有名하다. 두 달 後 판다 한 雙이 워싱턴에 到着했다. 워싱턴 國立動物園에 있는 판다가 人氣를 얻자 中國은 美國의 다른 動物園에도 판다를 續續 보냈다. 이들의 새끼 또한 美國에서 태어나 한때 美國에는 總 15마리의 판다가 있었다.

하지만 最近 몇 年間 兩國 關係가 惡化하는 渦中에 판다의 賃貸 契約이 續續 終了하면서 美國 內 판다 數가 꾸준히 減少했다. 스미스소니언 國立動物園은 中國 側에 판다 한 雙을 새로 要請할 뜻을 밝혔지만 中國이 받아들일지 알 수 없다. 現在 애틀랜타 動物園에 있는 판다 4마리의 賃貸 契約이 延長되지 않으면 美國에는 판다가 單 한 마리도 남지 않게 된다. NYT는 “판다 外交 時代가 現在로서는 幕을 내렸다”고 評했다.

이청아 記者 clearlee@donga.com
#美國 #中國 #판다外交 #賃貸契約 #판다 #返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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