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릿 조핸슨 “AI앱 廣告에 내 寫眞-목소리 盜用… 法的對應”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1月 4日 01時 40分

이청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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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安全頂上會議]
映畫 ‘블랙 위도우’ 出演場面을
AI 딥페이크 技術利用해 合成
有名人 디지털肖像權侵害續出

할리우드 俳優 스칼릿 조핸슨(寫眞)이 人工知能(AI)을 利用해 自身의 寫眞과 목소리를 廣告에 無斷으로 使用한 AI 앱 業體를 相對로 法的措置에 나섰다고 美國演藝媒體 버라이어티 等이 2日(現地時間) 報道했다. 最近 AI를 利用한 有名人造作寫眞과 映像이 論難이 되는 가운데 法的對應事例가 이어지고 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最近 ‘리사 AI’라는 이미지 生成 앱은 조핸슨의 寫眞과 목소리를 無斷으로 使用해 製作한 22秒짜리 廣告映像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렸다. 지난달 28日까지 X에 露出됐던 이 廣告는 現在削除돼 確認할 수 없는 狀態다. 이 媒體에 따르면 該當廣告는 조핸슨의 寫眞과 조핸슨이 마블 스튜디오 映畫 ‘블랙 위도우’에 出演한 場面을 AI로 造作한 것으로 傳해졌다. AI가 조핸슨과 비슷한 목소리를 生成해 “이 앱으로 아바타와 AI 動映像을 만들 수 있다”고 弘報하는 音聲도 담겼다.

조핸슨 側代理人 케빈 욘 辯護士는 조핸슨이 該當會社廣告에 出演하기로 한 적이 없으며 法的措置를 取할 方針이라고 밝혔다. 욘 辯護士는 버라이어티에 “이 事案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모든 法的手段을 動員해 對應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州에서는 廣告나 販促目的으로 個人의 寫眞이나 音聲, 이름, 署名을 無斷으로 使用하면 民事訴訟을 提起할 수 있다. AI 造作廣告를 만든 該當 앱 製作社에서는 별다른 立場을 내놓지 않고 있다.

最近 이처럼 合成을 통해 映像 속 人物과 發言을 操作할 수 있는 AI 딥페이크 技術이 論難이 되면서 規制를 要求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有名映畫俳優 톰 행크스가 自身의 인스타그램 計定에 “(온라인에) 떠도는 齒科保險廣告映像 속 ‘나’는 나와 아무 相關이 없다”며 映像 속에 登場하는 自身은 AI가 꾸며낸 假짜라고 警告했다.

올 7月부터 罷業을 이어가고 있는 할리우드 俳優·放送人勞動組合(SAG-AFTRA)은 AI가 俳優들을 代替해 作品에 出演하고, 그로 인해 俳優들의 이미지가 失墜될 可能性이 크다며 製作社側에 ‘디지털 肖像權’을 지킬 方案을 마련해 달라고 促求하고 있다.

이청아 記者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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