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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岐路에 선 리비아]“銃에는 總”트리폴리度 戰爭터… 外交官들 “카다피는 끝났다”|동아일보

[岐路에 선 리비아]“銃에는 總”트리폴리度 戰爭터… 外交官들 “카다피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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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1年 2月 2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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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신에 올라탄 시위대 21일 리비아 벵가지에서 반정부 시위대원들이 탱크의 포신 등에 올라가 손가락으로 승리의 V자를 그리고 있다. AP는 이 사진을 리비아 내 한 소식통으로부터 얻었다고 밝혔다. 벵가지=AP 연합뉴스
砲身에 올라탄 示威隊 21日 리비아 벵가지에서 反政府 示威隊員들이 탱크의 砲身 등에 올라가 손가락으로 勝利의 V字를 그리고 있다. AP는 이 寫眞을 리비아 內 한 消息通으로부터 얻었다고 밝혔다. 벵가지=AP 聯合뉴스
튀니지와 이집트의 獨裁政權을 무너뜨린 民主化 바람이 리비아 무아마르 카다피 政權의 42年 鐵拳統治 體制를 뒤흔들고 있다. 벵가지 等 地方 都市에서 始作된 反政府 示威가 20日 밤부터는 首都 트리폴리에서도 本格化하면서 카다피 政權의 安危를 威脅하고 있다.

窮地에 몰린 카다피 政權은 21日 새벽 對國民 演說을 통해 “이대로 가면 內戰”이라고 밝혀 一觸卽發의 危機狀況임을 警告했다. 大規模 追加 犧牲者 發生이 憂慮되는 狀況에서 國際 社會는 카다피 政權에 自制를 促求하고 나섰다.

○ 瞬息間에 카다피의 門 앞까지

그동안 潛潛했던 首都 트리폴리가 20日 밤부터 反政府 示威 熱氣에 휩싸였다고 外信들이 報道했다. 英國 BBC放送은 이날 하루 終日 銃聲이 들렸으며 市內 中心部 綠色廣場에서 反政府 示威隊와 親政府 示威隊가 衝突했다고 傳했다. 保安軍은 建物 屋上에 狙擊手를 配置해 廣場 進入을 試圖하는 示威隊를 照準 射擊하는 等 强勁 鎭壓에 나섰다. 뉴욕타임스는 綠色廣場에 모인 示威隊들도 軍人들에게서 빼앗은 小銃과 칼, 쇠파이프 等으로 武裝하고 있었으며 子正 무렵부터는 公共廳舍 亂入과 破壞가 始作됐다고 報道했다. 트리폴리法院 안에서는 200餘 名의 辯護士와 判事들이 示威를 벌였다. 21日 아침 해가 뜰 때까지 밤새도록 衝突이 繼續된 가운데 反政府 示威隊로부터 攻擊을 받은 內務部 警察서 保安軍基地 等 政府 建物들에서 불길이 솟아올랐다.

反政府 示威의 中心地였던 第2都市 벵가지는 20日 以後 示威隊가 掌握했다. 保安軍은 20日 벵가지에서 열린 葬禮式에 參席한 數千 名의 反政府 示威隊를 向해 實彈을 發射하며 示威를 잠재우려 애썼으나 結局 統制權을 喪失했다. 反政府 示威隊는 爆彈을 가득 실은 車輛 等을 利用해 벵가지 市內 軍 基地를 攻擊했고 保安軍이 實彈을 發射하면서 示威隊와 軍人 모두가 큰 被害를 보았다. 現地 醫師는 이날 集團 發砲로 60餘 名이 숨졌다고 傳했다.

熾烈한 戰鬪 끝에 벵가지를 손에 넣은 反政府 示威隊는 “리비아 萬歲”를 외치며 거리를 闊步했다. 車들도 警笛을 울리며 벵가지가 解放된 것을 祝賀했다. 示威隊는 保安軍 基地로 몰려가 武器를 奪取하기도 했다. 警察이 거리에서 사라진 뒤 벵가지의 治安이 極度로 惡化되자 靑年 自願奉仕者들이 自警隊를 만들어 秩序 維持에 나섰다. 1980年 5月 韓國의 ‘光州’를 聯想케 하는 狀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便 敗退한 親政府 示威隊는 몰래 불을 지르는 等 混亂을 惹起하고 있다고 AP通信은 傳했다.

港口都市 벵가지는 王朝時代의 首都 가운데 한 곳이었으나 第2次 世界大戰 中 1000回 以上의 攻襲을 받아 크게 破壞됐다. 1950年代 末 石油가 開發되면서 急速히 發展했으나 카다피 政權 治下인 1996年 保安軍이 政治犯 1200餘 名을 虐殺한 ‘아부 슬림 收容所 銃擊事件’ 以後 代表的인 ‘反카다피 都市’가 됐다. 카다피 國家元首의 故鄕인 시르테가 示威隊에 陷落됐다는 報道도 나왔으나 AFP通信은 目擊者들을 引用해 事實이 아니라고 傳했다.

리비아는 反政府 示威가 일어난 以後 外國 言論의 入國을 막고 인터넷을 遮斷하는 等 徹底하게 報道를 統制하고 있어 外信들은 現地 住民들의 말을 引用해 關聯 뉴스를 間接的으로 傳하고 있는 狀況이다. 國際人權團體 ‘휴먼라이츠워치’는 이番 示威로 最小 233名이 死亡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人權團體 ‘國際人權聯合’은 死亡者가 300∼400名에 이른다고 21日 밝혔다. 그러나 카다피 國家元首의 次男인 사이프 알이슬람은 對國民 演說에서 “言論에서 報道되는 死亡者 數는 크게 부풀려진 것”이라며 “現在까지 84名이 숨졌다”고 말했다.

○ 加速化하는 內部 童謠

카다피 政權은 벵가지에서 軍 一部가 離脫해 示威隊의 便에 서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벵가지에서는 現地 部隊를 돕기 위해 보낸 支援 兵力의 一部가 곧바로 示威에 加擔했다. 示威隊는 自身들 便에 선 軍人들이 保有한 軍 탱크를 앞세워 카다피 國家元首 쪽 軍部隊를 攻擊하기도 했다.

무스타파 압델 잘릴 리비아 法務長官이 21日 强勁鎭壓에 抗議해 辭任했고, 海外 駐在 臺詞들도 잇달아 카다피 政權에 등을 돌렸다. 압델 에후니 아랍聯盟 駐在 리비아大使는 20日 “카다피는 끝났다. 그는 國民을 잃었기 때문에 하루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며 辭任했다. 中國 駐在 리비아大使館 高位 外交官인 후세인 사디크 알 무스라티도 21日 辭任 意思를 밝히고 모든 外交官의 辭任을 促求했다. 印度 駐在 리비아大使人 알리 알 에사位도 이날 武力 鎭壓에 反撥해 辭任 意思를 表明했다.

유럽聯合(EU) 國家들은 自國民 待避 方案을 檢討하기 始作했다. 國際 油價도 크게 출렁거리고 있다.

성동기 記者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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