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족 數千名 “위구르人 때려죽이자” 報復 나서… ‘民族戰爭’ 兆朕
이헌진 特派員 中신장위구르 우루무치 現地르포
5, 6日 大規模 流血示威가 發生한 中國 腎臟(新疆)위구르 自治區의 首都 우루무치(烏魯木齊)는 7日 極度의 緊張感 속에 種族 間 報復暴行이 잇따르고 있다. 腎臟위구르 自治區 王러醉眼(王樂泉) 黨 서기는 이날 午後 5時 民族 間 衝突 自制를 要求하고 午後 9時부터 8日 午前 8時까지 市 全域에 通行禁止를 實施한다고 밝혔다. 이날 밤 通行禁止가 始作되자 憤怒로 이글거렸던 都市는 霎時間에 幽靈의 都市로 變했다.
○ 市 全域 通禁… 幽靈 都市로
우루무치의 한족은 이날 午後 市內 곳곳에서 몽둥이와 쇠파이프 삽 쇠사슬 等으로 武裝하기 始作했다. 午後 4時頃 한족 數千 名이 우루무치 中心部 훙山(紅山) 앞 10車路 道路를 가득 메운 채 위구르族 居住地를 向해 高喊을 지르며 行進하는 모습이 目擊됐다. 또 5日 流血示威가 發生한 亂먼(南門)에서는 一旦의 한족이 “위구르人들을 때려죽이자”며 高喊을 질렀다. 事態가 險惡하게 展開되자 大部分의 商店이 急히 門을 닫았다. 이날 午前까지 거리에서 間間이 보이던 위구르族들은 午後가 되면서 一齊히 사라져 그림자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길을 나서는 한족 中 熱에 예닐곱은 武器가 될 만한 것들을 들었다. 쇠막대기를 든 한 한족 靑年은 ‘왜 武裝했느냐’고 묻자 “나의 安全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警察은 興奮한 젊은 한족들이 무리를 지어 위구르族 密集地로 進出하려 하자 催淚彈을 쏘며 沮止했다.
하지만 警察의 制止에도 不拘하고 이날 種族 間 衝突은 間歇的으로 發生했다. 5, 6日 流血示威가 가장 極烈하게 發生한 얼다오차오(二道橋) 附近의 腎臟위구르 自治區 런民(人民)議員 應急室에는 7日 하루 동안 위구르族 負傷者 10餘 名이 실려 왔다. 이 病院 醫師 腸(姜)某 氏는 “5, 6日 示威 負傷者는 大部分 漢族이었는데 오늘(7日)은 大部分 위구르族”이라고 말했다.
○ 事實上 戒嚴 狀態
얼다오차오 등 위구르族 密集地域은 事件發生 3日째인 7日 徹底히 封鎖돼 外部人의 接近이 完全 遮斷됐다. 入口마다 卿裝甲車와 武裝警察이 配置돼 안에서 나올 수도, 밖에서 들어갈 수도 없도록 統制하고 있었다. 現地 住民들은 이들 地域과 通話조차 되지 않는다고 傳했다. 그럼에도 一部 地域에는 投石戰이 벌어진 듯 道路 위에 어지럽게 돌들이 흩어져 있었다.
市內 곳곳에서는 銃을 든 警察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얼다오차오 等 敏感한 곳에서는 武裝警察이 銃에 着劍을 한 채 境界를 섰다. 이날 밤 市內에는 軍用 트럭과 裝甲車, 사이렌을 울리는 警察車가 疾走하는 모습이 間或 目擊됐다. 우루무치 全域은 事件發生 直後부터 7日 밤늦게까지 인터넷이 全面 封鎖됐다.
한便 美國 政府는 우루무치 流血事態에 憂慮의 뜻을 表示했다. 로버트 기브스 白堊館 代辯人은 버락 오바마 大統領이 訪問 中인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낸 聲明에서 “우루무치의 暴力事態로 多數의 死傷者가 發生한 데 對해 深刻히 憂慮한다”며 “腎臟위구르 自治區 사람들에게 自制를 促求한다”고 말했다.
이헌진 特派員 mungchii@donga.com
▲映像編輯 = 뉴스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