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의 올해 1分期 國內總生産(GDP) 成長率이 ―6.1%를 記錄했다고 美 상무부가 29日 發表했다. 이는 專門家들이 當初 豫想했던 ―4.7%보다도 훨씬 더 不振한 것이다.

國際 金融危機의 恐怖가 絶頂에 이르렀던 지난해 4分期에 美國 GDP 成長率은 1982年 以後 最惡인 ―6.3%를 記錄했으며 3分期에는 ―0.5%를 記錄했다. 3分期 連續으로 美國의 成長率이 마이너스를 記錄한 것은 1974∼75年 以後 34年 만이다. 特히 2分期 連續 ―6%臺의 成長率을 記錄하면서 6個月 經濟成長率로는 1957∼1958年 以後 最惡이다.

成長率 萎縮의 가장 큰 原因으로는 企業들의 記錄的인 在庫 減少와 新規 投資 急減, 豫想보다 큰 住宅市場 萎縮이 影響을 미쳤다. 需要 減少를 憂慮해 企業들이 生産量을 줄임에 따라 企業 在庫는 1分期에 1037億 달러나 急減해 史上 最大의 減少幅을 記錄했다. 또 1分期 中 企業들이 裝備 및 소프트웨어 購入에 支出한 金額은 昨年 4分期에 비해 10%나 急減했다.

하지만 1分期 成長率 萎縮이 지난해 4分期에 비해 若干 鈍化됨에 따라 美國 經濟의 下降速度가 緩和되고 있다는 分析에 힘이 실리고 있다. 特히 美國 GDP의 70%를 차지하는 消費支出이 2.2% 增加해 極甚한 消費 不振이 改善되는 兆朕이 나타나고 있다. 또 企業 在庫가 큰 幅으로 減少한 點은 下半期 以後 需要 改善에 對한 期待感이 늘어날 境遇 企業들이 生産을 늘릴 餘地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示唆해주고 있다. 또한 美 商務部는 2月 議會에서 通過된 7870億 달러 規模의 景氣浮揚策과 減稅政策이 1分期 GDP에는 별다른 影響을 주지 못했지만 2分期부터 本格的인 效果가 나타날 것이라고 說明했다.

鑄成하 記者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