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洲 全體에는 約 3000個의 老人保護施設에 15萬 名이 居住하고 있지만 特히 再臨敎團의 隱退者마을이 關心의 對象이 되는 것은 훌륭한 自然條件을 갖추고도 相對的으로 비싸지 않는 生活費를 받고 있는 中上級 水準의 非營利 施設이기 때문이다. 再臨敎團 側은 濠洲 全體에 17個 隱退者 마을을 運營하고 있다.

이 마을의 房 3個짜리 單獨住宅에서 살고 있는 유스투스 半 니어옵(79)과 윌헬미나 니어옵(78) 夫婦는 2年 前 都心의 房 4個에 水泳場이 딸린 邸宅을 팔고 이곳으로 옮겨왔다. 入住 條件은 保證金 45萬 濠洲 달러(藥 3億2200萬원)에 月 管理費는 440달러(藥 31萬5000원). 保證金은 언젠가 退所할 때 되돌려 받는 돈이고 管理費는 電氣 水道 等 共用費用이다. 食事를 包含한 個人生活費는 여기에 包含되지 않는다.

시드니 都心에서 寶石商을 했던 니어옵 氏는 財産이 많아 國家의 老齡年金支給 對象에서 除外된다. 이들 夫婦가 都心의 單獨住宅을 버리고 隱退者 마을을 選擇한 理由는 '보다 便安한 生活을 누리겠다'는 생각에서였다. 1男 4女의 子女들이 모두 獨立해 나가 老夫婦가 넓은 집을 管理하기가 힘들어졌다. 都心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숲 속에 位置한 이 隱退者 마을의 自然環境도 마음에 들었다.

이들 夫婦는 現在 5家口의 親舊들과 같이 살고 있다. 夫婦가 이 마을에 入住한 뒤 好奇心에서 찾아왔던 親舊들이 너도 나도 이곳으로 옮겨오는 바람에 앞집 뒷집 옆집에 親舊들이 살게 된 것이다.

니어옵 氏는 "親舊 夫婦와 함께 하루에 한番 以上 커피를 마시고 같이 旅行을 가기도 한다"며 "나이가 들면 漸次 疏外되기 마련인데 親舊들과 같이 사니 正말 만족스럽다"고 자랑했다.

이 隱退者 마을은 50家口의 自負擔 住宅과 23個 寢臺가 갖추어진 너싱홈(老人療養院) 그리고 75個의 원룸型 老人宿所로 構成되어 있다. 自負擔 住宅 居住者의 生活費는 全額 本人들이 負擔하는 反面 老人宿所와 너싱홈 入住者들은 政府가 補助金을 支給한다 .韓國의 有料 시니어타운은 모두 本人 負擔이지만 濠洲의 境遇는 같은 隱退者 마을에 自己 負擔者와 政府 支援 對象者가 婚材되어 있는 셈이다.

政府支援으로 이 施設에 入住하기를 願하는 55歲 以上의 隱退者는 地方政府에 資産評價를 申請해 承認을 받으면 入住가 決定된다. 이 境遇 한달에 2850달러(藥 204萬원)에 達하는 生活費의 50~70%까지를 政府에서 支援해준다.

反面 本人 負擔 居住者의 境遇 月 管理費만 440달러이고 食事 한 끼에 5달러, 室內 淸掃 한番에 22달러를 받는다. 따라서 夫婦가 淸掃를 한달에 4番 하고 食事를 모두 제공받으면 月 1428달러(藥 102萬원·혼자는 70萬원)가 드는 셈이다. 老人宿所 居住者의 月 生活費가 더 비싼 것은 入住 保證金이 거의 없는데다 各種 療養서비스가 基本으로 提供되기 때문이다.

本人 負擔 居住者로 이 隱退者 마을의 房 3個짜리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페기 버틀러(83) 否認도 市內의 單獨住宅을 팔고 이곳으로 옮겨왔다. 버틀러 夫人은 "모든 서비스가 提供되기 때문에 定員 管理, 쓰레기 버리기, 淸掃 等 자질구레한 걱정거리가 없어졌다"며 "내 나이에는 隱退者 마을이 꼭 적합한 居住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隱退者 마을의 매니저인 밥 버틀러(59) 氏는 "濠洲의 境遇 一般的으로 60代에는 自己 집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고 70歲부터 隱退者 마을에 들어오기 始作해 80歲 以上이 되면 隱退者 마을에 居住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의 最大 都市 오클랜드에서 南쪽으로 40Km 떨어진 人口 2萬 名의 小都市인 푸케코헤 地域 해리스街에 있는 '푸케코헤 레스트 홈 앤드 팜스 빌리지' 亦是 뉴질랜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隱退者 施設이다. 住宅街에서 자리 잡고 있어 外樣上으로는 호텔이나 리조트의 모습을 띄고 있는 것이 特徵이다.

이 隱退者 村에는 26個의 自負擔 住宅과 54個의 원룸 宿所가 있다. 居室과 房 1個 廚房 浴室 차고 等으로 構成된 住宅은 個人이 所有權을 가지는 分讓型으로 分讓額은 22萬 뉴질랜드달러(約 1億3700萬원). 月 400달러(藥25萬원)의 管理費를 내야하며 生活費는 本人負擔이다. 反面 원룸 居住者에게는 食事와 療養 健康체크 洗濯 淸掃서비스 等이 提供되며 月 2940달러(藥 183萬원)를 負擔해야 한다.

오클랜드에서 食品點과 鐵物店 等을 運營하다 65歲에 隱退한 스펜서 킬포드(87) 氏는 5年 前 이곳의 住宅을 分讓받아 옮겨왔다. 夫人이 死亡한 後 더 以上 혼자 살기가 힘들어져서다.

이 施設의 所有主인 켄 크나스톤 氏는 "人口 150萬 名의 오클랜드에는 約 4000餘 名이 隱退者 施設에 居住하고 있다"며 "뉴질랜드에는 隱退者 施設이 投資 有望業種으로 辯護士 醫師 等이 共同으로 隱退者 마을을 設立하는 境遇가 늘고 있다"고 紹介했다.

韓國과 比較하면…거주환경 優秀, 프로그램 未洽

濠洲, 뉴질랜드와 韓國의 社會福祉 施設을 比較하면 어느 쪽이 나을까. 한마디로 評價하기는 어렵지만 居住 環境은 이들 國家 쪽이 나은 盤面 運營 프로그램은 斷然 韓國 쪽이 낮다는 것이 社會福祉士들의 評價다.

서울市社會福祉館協會는 株式會社 암웨이의 支援으로 서울市 98個 綜合社會福祉館에서 勤務하는 中堅 社會福祉士들 中 25名을 選拔해 10月 24日부터 11月 1日까지 이들 國家에 對한 現地 硏修를 實施했다. 이들은 두 나라의 커뮤니티 센터, 隱退者 마을, 障礙者 施設, 패어런츠 센터(出産·育兒센터) 等을 둘러봤다.

서울怒怨1綜合社會福祉館 정명진 部長은 "韓國의 綜合社會福祉館과 有料 老人福祉施設은 컴퓨터 外國語會話 敎養 스포츠 娛樂 等 株當 數十 個의 프로그램을 固定的으로 運營하고 있는 反面 이들 國家의 福祉施設은 自體 運營 프로그램이 未洽했다"고 말했다.

서울등촌1綜合社會福祉館의 강형태 課長은 "우리는 모든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고 住民들을 찾아다니며 서비스를 提供하는 反面 이들 國家는 住民들이 必要한 것을 센터 쪽에 要求해 새로운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形態로 커뮤니티 센터가 運營되고 있다는 點이 달랐다"고 말했다.

이에 對해 안용완 서울市社會福祉館協會腸은 "李 같은 差異는 일찍부터 住民 自治가 生活化되어 있는 社會와 下向式의 行政서비스에 익숙해 있는 韓國 社會의 文化的 差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동우社會福祉專門記者 fo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