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聞 1面에 나온 寫眞이 大統領이야, 總理野?"
앞으로 폴란드에서는 이런 質問을 자주 들을 수 있을지 모른다. 이틀 남은(25일) 總選과 다음달 9日로 豫定된 大統領 選擧에서 一卵性 雙둥이가 나란히 總理와 大統領 候補로 뛰고 있는 것. 兄인 야로스와프 카친스키는 中道右派 野黨인 '法과 正義'의 黨首로 總選에서 多數를 確保해 總理職을 차지하기를 바라고 있다. 大統領 候補인 동생 레흐 카친스키는 兄보다 앞서 이 黨의 黨首를 지냈으며 바르샤바 市長으로 在職 中이다.
大統領 中心制를 採擇하고 있는 폴란드는 大統領이 閣僚任命權과 法案拒否權 等을 가져 總理보다 큰 權力을 누리고 있다.
1949年 45分 差異로 태어난 두 사람은 43年 前부터 이미 '폴란드에서 가장 有名한 雙둥이'였다. 열세 살 때 有名 童話를 脚色한 映畫 '달을 훔친 두 사람'에 雙둥이로 出演했던 것. 두 사람은 80年 레흐 바웬사 前 大統領이 創立한 '連帶' 勞組에서 브레인으로 活動했고 2001年 '法과 正義'黨의 創黨 主役이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의 當選 可能性은 엇갈린다. 처음에는 동생 레흐가 더 可能性이 높아 보였다. 6月 輿論調査에서 그는 25%의 支持를 얻어 1位를 차지했다. 當時 總選 展望에서 法과 正義黨은 親企業的 保守政黨인 '市民綱領'에 크게 뒤졌다. 그러나 21日 發表된 總選 輿論調査에서는 法과 正義黨이 34%의 支持를 얻어 처음으로 市民綱領을 2% 앞섰다. 反面 大選 輿論調査에서는 레흐가 30%의 支持率을 얻어 47%를 얻은 市民綱領의 도널드 투스크 黨首에 밀리고 있다.
選擧戰에서 두 사람의 武器는 '淸廉과 道德性'. '企業과 癒着한 現 執權層이 腐敗의 길을 걸어왔다'며 道德性 回復을 强調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淸廉' 公約은 種種 입방아에 오르기도 한다. 두 사람이 닮은 容貌를 利用해 學校와 軍隊에서 서로 試驗을 代身 봐주곤 했다는 點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
萬若 두 사람이 '同伴 當選'에 成功한다면 둘을 區分할 수 있을까. 폴란드 言論은 "동생 레흐는 뺨과 코에 큰 點이 있다. 그것만 留意해서 보면 區分할 수 있다"고 紹介하고 있다.
유윤종記者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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