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年代 無慈悲한 敵對的 引受合倂(M&A) 戰略을 驅使하며 美國 企業들의 肝膽을 서늘케 했던 企業사냥꾼들이 最近 다시 活動을 再開했다.

요즘 가장 浮上하고 있는 企業사냥꾼은 칼 아이칸 氏. 20餘 年 前 나비스코, 텍사코 等 大企業을 相對로 敵對的 M&A 攻勢를 펼쳤던 아이칸 氏가 世界 最大 미디어그룹인 타임워너의 株式을 大擧 사들이며 經營權을 威脅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等이 11日 報道했다.

5月 1億 달러를 投資해 타임워너 總株式의 0.1%를 사들인 아이칸 氏는 이달 들어 이 會社 主要 株主들을 連달아 接觸하며 追加 買入에 熱을 올리고 있다. 아이칸 氏가 接觸한 株主 中에는 타임워너그룹 理事이자 CNN 前 會長인 테드 터너 氏도 包含돼 있다.

20億 달러의 餘裕資金을 가지고 있는 아이칸 氏가 타임워너 株式을 얼마나 사들였는지는 正確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主要 經營決定權을 行使할 수 있는 5% 線이 目標일 것으로 專門家들은 보고 있다.

아이칸 氏는 얼마 前 美國 最大 비디오 貸與業體 블록버스터의 持分을 10% 以上 사들인 뒤 이 會社 理事陣을 自己 마음대로 갈아 치우기도 했다. 이에 앞서 5月에는 아이칸 氏와 더불어 美國 最高의 企業사냥꾼으로 불리는 커크 커코리언 氏가 美國 最大의 自動車業體인 제너럴모터스(GM)의 持分 8.9%를 買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칸 氏와 커코리언 氏의 攻掠 對象이 된 會社의 共通點은 基礎는 튼튼하지만 經營 失敗로 株價가 低評價돼 있는 企業이라는 事實이다. 實際 美國의 看板企業人 GM과 타임워너는 最近 數年 동안 經營狀態가 急速하게 惡化되면서 企業사냥꾼의 ‘먹잇감’으로 轉落하는 身世가 됐다.

이들의 典型的 戰略은 株式을 大量으로 사들여 아예 經營權을 引受하든지, 아니면 株價를 다시 올리도록 會社에 構造調整 壓力을 넣는 特徵을 보여 왔다. GM과 타임워너의 境遇 ‘巨大한 덩치’ 때문에 쉽게 敵對的 引受를 當하지는 않겠지만 이들에 依한 高强度 構造調整 壓力에서는 쉽게 벗어나기 힘들 展望이다. 鄭美京 記者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