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 기쁘다. 팀員 모두에게 祝賀를 보낸다.”(아일린 콜린스 船長)

美國 航空宇宙局(NASA)의 宇宙往復船 디스커버리號가 9日 午前 5時 11分(現地 時間) 캘리포니아 州 에드워즈 空軍基地에 完全히 멈추자 地上 管制센터 關係者들과 콜린스 船長은 感激에 몸을 떨었다. ‘엄마 船長’인 콜린스 船長은 이어 ‘任務 完遂’라는 말로 디스커버리好意 無事歸還에 마침標를 찍었다.

디스커버리號의 歸還은 바퀴가 滑走路 위에서 完全 停止하기 前까지 누구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過程이었다. 特히 歸還 過程은 7月 26日 發射 때 못지않게 손에 땀을 쥐는 瞬間의 連續이었다.

宇宙往復船 發射는 最終 瞬間 몇 分 前에도 取消할 수 있지만 歸還은 着陸 90分 前까지 決定해야 하기 때문에 極度로 신중한 判斷이 必要하다. 宇宙往復船은 大氣圈에 進入한 뒤 글라이더처럼 無動力 활强하기 때문에 適切한 時點을 놓치면 慘事를 當할 수 있다.

NASA는 그래서 이番 飛行을 ‘試驗 飛行(test flight)’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結局 西部로=NASA는 디스커버리號를 플로리다 州 케네디 宇宙센터로 歸還시키고 싶어 했다. 元來 發射 地點으로 다시 돌아오면 컬럼비아호 爆發 慘事 30個月 만에 이뤄진 宇宙往復船 成功 神話의 象徵性이 더욱 浮刻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케네디 宇宙센터 周邊의 氣象狀態는 NASA의 바람을 外面했다. 첫 歸還 날짜로 잡은 8日엔 구름이 낮게 드리워 視野를 確保하기 어려웠다. 적어도 8km의 視野가 確保돼야 着陸을 許可할 수 있다.

이 때문에 午前 4時 46分, 午前 6時 21分으로 잡힌 着陸 日程이 連이어 取消됐다. 結局 NASA는 콜린스 船長에게 地球軌道에서 하루 더 머물도록 指示했다. 乘務員들은 “빨리 땅을 밟고 싶다”고 아쉬워했다.

다음날인 9日 NASA는 다시 케네디 宇宙센터 周邊의 氣象狀態를 點檢했다. 그러나 前날보다 狀況이 더 나빠졌다. 着陸地點 近處에서 천둥번개를 同伴한 暴風이 몰아쳤기 때문이다. NASA는 午前 5時 7分과 午前 6時 43分 各各 着陸 可能性을 打診했으나 虛事였다.

▽50番째 손님=NASA는 디스커버리呼價 케네디 宇宙센터에 着陸하지 못할 可能性에 對備해 캘리포니아 州의 에드워즈 空軍基地와 뉴멕시코 州의 화이트샌즈를 第2, 第3의 着陸場所로 各各 준비시켰다.

디스커버리號는 NASA가 發射한 第114次 宇宙往復船. 只今까지 케네디 宇宙센터에는 61次例, 에드워즈 空軍基地에는 49次例, 화이트샌즈에는 1次例 各各 着陸했다. 結局 自然은 에드워즈 空軍基地를 着陸 場所로 落點한 셈이 됐다.

이날 디스커버리號의 着陸으로 에드워즈 空軍基地는 50番째의 宇宙往復船을 맞았다. 다만 에드워즈 空軍基地 着陸은 宇宙往復船을 케네디 宇宙센터로 옮겨야 하는 後續作業이 뒤따른다. 宇宙往復船을 점보제트기 위에 얹어 輸送하는 데 100萬 달러(約 10億 원)가 들어간다.

모래벌판人 화이트샌즈에는 1982年 컬럼비아호가 1次例 着陸했으나 着陸過程에서 모래먼지가 크게 일어났다. 以後 20年間 컬럼비아호 氣體의 틈에서 모래粒子가 發見돼 화이트샌즈는 着陸 場所로는 忌避돼 왔다.

이 陳 記者 leej@donga.com

부형권 記者 bookum90@donga.com

▼‘컬럼비아호 衝擊’ 2年半만에 克服▼

디스커버리號의 無事 歸還은 컬럼비아호 慘事 以後 2年 半 만에 이뤄진 成功的 宇宙飛行 以上의 意味를 갖는다. 25年間 이어져 온 美國의 宇宙往復船 프로그램은 이番 디스커버리號의 두 날개에 달려 있었다 해도 過言이 아니었다.

于先 宇宙往復船 無用論까지 나왔던 否定的 雰圍氣가 多少 反轉될 것으로 期待된다. 特히 宇宙探査 歷史上 最初로 試圖된 ‘宇宙游泳을 通한 船體 修理作業’이 美 國民에게 깊은 印象을 남겼다.

조지 W 부시 大統領은 ‘宇宙探査비전(VSE)’을 통해 2010年까지 宇宙往復船을 代替할 次世代 有人宇宙探査船을 開發해 2020年頃 달을 宇宙 植民地化하고 그 以後에는 火星으로 向한다는 遠大한 計劃을 提示해 놓고 있다.

그러나 坦坦大路가 펼쳐진 것만은 아니다. 當場 9月 22日로 豫定된 또 다른 宇宙往復船 애틀랜티스號 發射가 不透明한 狀況이다.

美 航空宇宙局(NASA)은 디스커버리號 發射 以後 外部 燃料탱크의 斷熱材 破片이 떨어져나간 原因을 調査하고 있다. 宇宙往復船의 斷熱材는 以前에도 問題가 됐던 것으로 그동안 NASA가 全力을 기울여 改善에 힘써 왔던 部分이다. 原因을 밝혀낸다 해도 다시 그것이 디스커버리號에만 偶然히 있었던 問題인지, 아니면 構造的인 問題인지를 判斷해야 한다.

萬若 우연한 것이라면 애틀랜티스號는 計劃대로 發射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애틀랜티스號의 發射는 11月, 12月 或은 來年으로 延期될 수 있고 甚至於 宇宙往復船 프로그램 自體가 早期 廢棄되는 어려운 狀況을 맞을 수도 있다.

송평인 記者 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