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戰爭에 對한 反戰 輿論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口號를 외치는 代身 e메일과 팩스 電話 等을 利用하는 一名 ‘假想(virtual) 反戰示威’가 26日 史上 처음 워싱턴에서 벌어졌다.
새로운 類型의 이 示威는 反轉 市民團體 聯合體인 ‘戰爭 없는 勝利(Win Without War: http://www.moveon.org)’가 企劃한 것. 40餘萬名의 會員을 두고 있는 이 團體는 워싱턴 地域에 連日 눈보라가 몰아쳐 거리示威가 어렵게 되자 電話 및 e메일 等을 利用, 反戰示威를 벌이기로 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모든 上院議員 事務室과 白堊館에는 反戰示威 電話가 쉴 새 없이 걸려와 電話가 不通되는 等 業務痲痹 事態가 벌어졌다. 이날 하루동안 美 全域으로부터 걸려온 電話는 總 100萬餘通에 達한 것으로 推算됐다.
이 밖에 反戰 메시지를 담은 e메일은 勿論 팩스 메시지도 暴注했다고 白堊館側은 밝혔다.
世界 곳곳에서도 反戰示威가 繼續됐다.
이탈리아에서는 300餘名의 反戰 示威隊들이 이라크로 向하는 美軍 軍需物資 輸送을 沮止하기 위해 비첸차 隣近의 그리시그나노 디組코 鐵道驛을 占據하기도 했다.
김정안記者 cre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