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平壤에서 열리는 김정일(金正日) 北韓 國防委員長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日本 總理의 頂上會談은 形式은 兩者 會談이지만 結果的으로는 韓半島 周邊 多者 構圖에 重大한 影響을 미치게 된다. 兩側이 日本人 拉致 疑惑, 日帝의 植民支配에 對한 謝過 및 賠償, 北韓의 大量破壞武器 等 主要 議題에 對해 어떤 結論을 導出하느냐에 따라 北韓에 對한 國際社會의 視角이 大幅 調整될 것이 틀림없다. 고이즈미 總理가 12日 워싱턴에서 조지 W 부시 美國 大統領을 만나 事前 調律作業을 한 것도 이番 頂上會談의 裏面에 놓여 있는 國際的 意味를 읽게 한다.
韓半島의 主人公인 우리가 이토록 重要한 頂上會談의 成事 및 準備過程에서 별다른 役割을 하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外交의 限界이기도 하고 南北韓이 韓半島 問題를 主導하지 못하고 있는 現實을 일깨워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어쨌든 우리는 이番 會談의 影響을 直接的으로 받을 수밖에 없다. 韓半島의 한쪽 當事者로서 友邦인 日本에 注文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日本이 처음으로 成事된 兩國 頂上會談을 통해 北韓을 國際社會의 一員으로 誘導하는 建設的 役割을 하기를 바란다. 뉴욕타임스 等 外國 言論의 指摘대로 고이즈미 總理가 ‘政治的 賭博’을 하는 心情으로 頂上會談에 臨해서는 안 된다. 勿論 日本人 拉致 問題 等 日本 國民이 解決을 願하고 있는 兩者 問題에 注力하겠지만 미사일 核 等 多者 問題도 積極的으로 擧論해 北韓에 對한 國際社會의 憂慮를 풀 수 있도록 努力해야 할 것이다.
北韓 또한 이番 頂上會談을 ‘또 하나의 깜짝쇼’로만 活用해서는 안 된다. 北韓이 眞實로 半世紀 동안 敵對視하고 있던 日本과의 修交를 推進할 程度로 變하고 있다면 이番 頂上會談에서 立證해야 한다. 그것이 國際社會의 認定을 받는 捷徑이다. 北韓의 變化가 立證되면 그들이 切實히 願하고 있는 美國과의 對話 再開와 南北交流 深化는 時間問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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