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下院은 25日 賂物受賂 等으로 有罪가 認定된 제임스 트來피컨트(61·오하이오州) 下院議員에 對해 票決을 實施, 420 對 1로 除名案을 통과시켰다고 AP通信이 報道했다. 殺害된 前 인턴 찬드라 레비와의 艶聞說로 非難을 받았던 게리 콘디트 議員만이 反對票를 던졌다.

트來피컨트 議員은 最終辯論에서 끝까지 自身의 無罪를 主張했다. 그는 “檢査가 證人에게 거짓말을 시켰으며 나에게 報復하려 한 것”이라며 “나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떠들썩하게 反撥했다.

그는 4月 賂物受賂, 所得申告 僞造, 喝取 嫌疑 等 10個 起訴項目에 對해 聯邦法院에서 有罪評決을 받았다. 最終 判決은 이달 30日 내려진다.

조엘 헤프리 下院 倫理委員長은 “누구도 同僚를 審判하고 싶지 않겠지만 國民의 代表가 公共의 믿음에 反하는 行動을 했을 때는 規定을 지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南北戰爭 以後 現在까지 除名된 下院議員은 1980年 美聯邦搜査局(FBI)의 陷穽搜査에 걸려들어 賂物受賂嫌疑로 有罪 判決을 받은 마이클 마이어스(펜실베이니아)가 唯一하다. 南北戰爭 當時 非正常的인 政情 混亂 속에서 3名의 議員들이 一括 除名된 바 있다.

곽민영記者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