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아체주 主導 반다아체의 한 이슬람寺院을 찾아 行한 演說에서 이같이 밝히고 “새 政府가 아체주 問題를 解決할 時間을 달라”고 呼訴했다.

인도네시아 歷代 大統領이 아체주를 訪問해 이 같은 謝過를 하기는 처음이다.

메가와티 大統領의 아체주 訪問은 이곳에서 殺人 拉致 放火事件이 끊이지 않고 있는 데다 最近 叛軍들이 아체주 隣近 海域을 지나가는 外國 船舶에까지 攻擊 威脅을 加하고 있는 데 큰 負擔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當初 9日 訪問할 計劃이었으나 狀況이 매우 急迫하게 돌아가자 訪問日子를 하루 앞당겼다.

아체주 叛軍 自由兒體運動(GAM)은 3日 “말라카 海峽을 通過하는 船舶들이 우리의 事前 許諾을 받지 않을 境遇 海賊 攻擊이 있어도 決코 怨望해선 안 된다”고 警告했다.

인도네시아 海軍은 8月25日 아체주 東部 沿岸에서 온두라스 國籍의 石炭運搬船 오션 실버號를 攻擊해 乘務員 12名을 人質로 잡고 3億루피아의 몸값을 要求한 海賊 行爲 等의 背後에 自由兒體運動이 있는 것으로 推定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사이의 말라카 海峽은 太平洋과 印度洋을 잇는 길목으로 길이 1000餘㎞, 最大 幅 100餘㎞이다.

每年 韓國 日本 等으로 石油 等을 運搬하는 6萬隻의 貨物船과 油槽船이 運航하는 等 世界에서 가장 煩雜한 海峽 가운데 하나다. 또한 지난해 全世界에서 海賊의 攻擊으로 목숨을 잃은 72名 中 30%가 이곳에서 犧牲됐을 程度로 危險한 害로이기도 하다. 國際貿易 側面에서 매우 重要한 말라카 海峽이 이처럼 危險한 海路에 바뀌고 있는 데다 叛軍마저 威脅을 加하고 있어 經濟 回復에 總力을 쏟고 있는 메가와티 政權에 적잖은 負擔을 주고 있다. 特히 叛軍은 아체주 가스田을 開發하고 있는 美國系 엑슨모빌社에 對해 “撤收하지 않으면 强制閉鎖하겠다”고 威脅하기도 해 아체주 開發을 위해선 秩序回復이 先決돼야 할 課題이다. 아체주에서는 3萬7000餘名의 武裝兵力을 갖춘 自由兒體運動이 1976年부터 分離獨立 鬪爭을 벌여왔으며 올해에만 1500餘名이 숨지는 等 只今까지 모두 1萬餘名이 犧牲됐다.

<권기태기자>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