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走? 競合? 박지후·이재인 等 ‘新人賞’ 競合

스포츠동아
入力 2019年 11月 2日 09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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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후(왼쪽)-이재인. 사진제공｜엣나인필름·CJ엔터테인먼트 — 俳優 박지후(왼쪽)-이재인. 寫眞提供｜엣나인필름·CJ엔터테인먼트

獨走일까, 競合일까.

年末이 다가오면서 올해의 韓國映畫를 整理하는 各種施賞式들도 候補者選定에 拍車를 加하고 있다. 男女主演賞이나 作品賞 못지않게 注目받는 分野가 그해 ‘새로운 얼굴’로 꼽히는 新人賞, 그 中에서 新人女優賞이다. 特히 最近 몇 年間受賞을 獨食하다시피 해온 ‘수퍼루키’가 빠짐없이 誕生해왔기 때문에 올해의 샛별을 向한 關心은 뜨겁다.

2012年 ‘은교’의 김고은을 始作으로 ‘검은 司祭들’의 박소담 ‘아가씨’의 金泰梨에 이어 지난해 ‘魔女’의 김다미까지 한 名의 新人이 大多數賞을 휩쓰는 ‘1人獨走’가 反復됐지만 올해는 角逐戰이 豫想된다. 그만큼 도드라지게 活躍한 새 얼굴이 여러 名이다.

● ‘벌새’ 박지후, ‘娑婆訶’ 이재인 等

映畫界가 ‘施賞式 시즌’에 突入하면서 主要候補群으로 壓縮되는 투 톱은 ‘벌새’의 박지후와 ‘娑婆訶’의 이재인이다. 10代演技者인 이들은 卓越한 實力으로 各各의 映畫에서 魅力的인 캐릭터를 構築해 作品의 完成度를 높였다는 評價를 받는다.

일찌감치 受賞成果를 거두고도 있다. 박지후는 ‘벌새’의 海外映畫祭招請과 受賞雰圍氣 속에 美國 트라이베카國際映畫祭에서 最年少女優主演賞을 차지했고, 이재인 亦是 올해 백상藝術大賞映畫部門新人賞을 받았다.

俳優 김윤석의 監督 데뷔作인 ‘未成年’을 이끈 두 主人公은 김혜준과 박세진度 빼놓을 수 없는 實力者들이다. 演劇演出家出身의 俳優인 김윤석의 ‘핀셋 地圖’ 아래, 無責任한 어른들과 對比되는 10代의 모습을 精巧하게 演技해 好評 받았다. 興行成果가 作品自體에 對한 評價가 아쉬움이 남지만 ‘惡質警察’의 主人公 전소니의 活躍도 빼놓기 어렵다.

이해리 記者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