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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記者들의 수다①] 김다미 “벌써 CF 두 篇이나 찍어 父母님께 用돈도 드렸죠”|동아일보

[女記者들의 수다①] 김다미 “벌써 CF 두 篇이나 찍어 父母님께 用돈도 드렸죠”

  • 스포츠동아
  • 入力 2019年 1月 11日 06時 57分


올해 스크린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 중 단연 첫 번째로 꼽히는 김다미. 지난해 영화 ‘마녀’ 한 편을 통해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각종 신인상을 휩쓸었다. 사진제공|매니지먼트AND
올해 스크린 活躍이 期待되는 俳優 中 斷然 첫 番째로 꼽히는 김다미. 지난해 映畫 ‘魔女’ 한 篇을 통해 觀客의 視線을 單숨에 사로잡으며 各種 新人賞을 휩쓸었다. 寫眞提供|매니지먼트AND
■ ‘2019年 韓國映畫 有望株’ 김다미를 만나다

父母님 通帳으로 出金 記錄 딱! 뿌듯
받아본 像이라곤 皆勤賞뿐이었는데
昨年 賞福 터져…아빠가 裝飾欌까지
次期作 負擔? 빨리 延期하고 싶을 뿐
액션도 ‘魔女2’선 더 잘할 수 있을 것


運도 實力이라 했다. 俳優 김다미(24)는 實力도 있지만 運도 따르는 主人公이다. 2018年 映畫界 話題의 人物이고,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은 新人이다. 德分에 2019年 韓國映畫를 이끌 有望株로 꼽는 데 異見이 없다. 映畫 ‘魔女’를 통해 彗星처럼 나타난 以後 不過 7個月 동안 거둔 成果다. 새해에도 餘韻은 이어진다. 스포츠동아가 지난해 末 韓國映畫마케팅士協會 所屬 23個社 弘報마케터 114名을 對象으로 進行한 設問調査에서도 김다미는 ‘2019年 韓國映畫 有望株’로 選定됐다. 折半에 가까운 51名의 마케터가 그를 꼽았다. “新人답지 않은 掌握力”, “新鮮한 마스크”, “强烈한 存在感” 等 好評을 받았다. 분주한 年末年始 雰圍氣가 한 걸음 지나간 9日 午後. 서울 청담동에서 김다미와 마주앉았다. 새해 ‘女記者들의 수다’의 첫 主人公이다. 해사한 얼굴로 나타난 그는 한결 餘裕로워진 모습이었다. 웃음도 늘었다. 인터뷰 내내 時時刻刻 變化하는 表情은 온통 視線을 빼앗았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살아가고 싶다는 김다미의 이야기를 들었다.

-2018年에 받은 트로피가 몇 個나 되나.

“와! 다 세어보지 않아 모르겠다. (손가락을 펴고 數를 세다)잘 모르겠다. 아빠가 居室에 裝飾欌을 마련해줘 그 안에 쭉 세워뒀다. 아빠가 작은 裝飾欌을 사주셨는데 벌써 다 찼다. 하하! 집에 들어가면 居室 裝飾欌부터 보이는데 氣分이 좋긴 하다.”

-2018年을 돌아본다면.

“正말 많은 일이 있었다.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나이 들어도 絶對 잊지 못할 時間이다. 施賞式에 서 본 것도 처음이고. 恒常 꿈꿔온 延期로 賞을 받은 것도 처음, 모든 게 처음이다.”

-가장 記憶에 남는 瞬間이 있나.


“처음 施賞式에 올랐을 때. 海外에서는 판타지아國際映畫祭, 國內에서는 夫日映畫賞이었다. 눈물이 없는 便인데 막상 가니 갑자기 뭔가가 속에서 훅 올라왔다. 이름이 불려도 울지 않을 것 같았는데, 머릿속이 하얗게 됐다. 나중에 ‘왜 그랬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魔女’를 함께한 분들이 瞬間的으로 떠오르면서 이 자리에 있는 게 믿기지 않았다.”

-年末도 각별했을 텐데.

“事實 거의 집에만 있었다. 年初에 毒感에까지 걸려서. 正말 健康의 重要性을 느끼면서 새해를 맞았다고 할까. 요즘 日常은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하루다. 美드 ‘덱스터’에 完全히 빠져 있다. 시리즈가 워낙 많아서 보다 보면 하루가 훌쩍 간다.”

-映畫 ‘魔女’는 只今껏 몇 番이나 봤나.

“음…. 잊을 만하면 한 番씩 본다. 얼마 前 마카오 映畫祭에 가서 또 봤다. 只今까지 여섯 番 程度. 처음에는 너무 부끄러워서 보질 못했는데 이젠 일부러 찾아보기도 하고, 그땐 보이지 않았던 게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아, 왜 그렇게 延期했나 後悔도 되고. 時間이 더 지나고 봐도 分明 부끄러울 거다.”

-왜 이처럼 認定받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


“그동안 자주 보던 얼굴이 아니라서? 神奇해하는 것 아닐까. 궁금하기도 하고. 映畫로 보여준 모습이 ‘魔女’뿐이다. 그 外엔 施賞式이나 行事에 參席한 게 全部이니 왜 나를 좋아하는진 잘 모르겠다. 自由(‘마녀’ 속 캐릭터)이가 시골에서 살 때 보여주는 疏脫한 모습을 좋아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

-有名해진 김다미를 보고 親舊들은 뭐라고 하나.

“얼마 前 親舊가 찜질房에서 TV 보다가 내가 나오는 걸 보고 놀라서 寫眞 찍어 보냈더라. 神奇하다고. 親舊들은 ‘畵面에 나오는 너와 우리가 아는 너는 너무 달라’ 그런 反應이다. 오빠도 그렇다. 내가 나오면 웃기만 한다. 그러면서도 SNS에는 내 寫眞 올려놨더라니까.”

영화 ‘마녀’에서의 김다미. 사진제공|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映畫 ‘魔女’에서의 김다미. 寫眞提供|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김다미는 仁川大 公演藝術學科를 卒業했다. 大學 다닐 땐 學業에만 集中했다. 일부러 매니지먼트社를 찾지 않았고, 映畫나 드라마 出演을 위해 積極的으로 나서지도 않았다. 實力을 쌓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서다. 卒業이 다가오면서 映畫 오디션에 應試하기 始作해 얼마 지나지 않아 ‘魔女’의 主演 자리를 차지했다. 아무런 演技 經歷도 없는 狀態에서 오직 可能性과 潛在力을 認定받아 主演으로 拔擢된 김다미는 純粹한 少女인 同時에 殘酷한 能力을 숨기고 살아온 人物의 二重性을 表現하며 新人답지 않은 實力과 카리스마를 誇示했다. 大鐘賞, 청룡상 新人賞과 디렉터스컷 올해의 새로운 女子俳優賞, 캐나다 판타지아映畫祭 베스트女俳優賞 等을 휩쓸었다.

-學校 다닐 때도 賞福 있는 便이었나.

“絶對! 學校 다니면서 父母님께 賞 받았다고 자랑한 적이 거의 없다. 받은 賞이라면 出席 잘 해서 받은 皆勤賞 程度? 하하! 成跡도 딱 平均이었다. 그래서 賞 받을 일이 없었지.”

-演技者가 되겠다는 決心은 언제 했나.

“어릴 때부터 꿈은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漠然한 水準이었다. 進路를 定한 건 高等學校 2學年 때다. 入試 準備를 위해 그때 本格的으로 演技를 배웠다.”

-어릴 때부터 才能이 남달랐던 便인가보다.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끼가 없다’는 거였다. 親舊나 父母님께도 延期하고 싶다는 말조차 꺼내지 못했다. 나는 演技者가 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할까봐, 누가 꿈이 뭐냐고 물으면 다른 걸 이야기했다. 워낙 內省的인 性格이라 周邊에서 ‘延期할 수 있겠느냐’고 걱정도 했고.”

-‘魔女’ 出演 前 無名의 新人으로 오디션도 많이 봤을 텐데.

“大學校 4學年 때부터 오디션을 봤다. 남들보다 回數는 적은 便인데, 10番 程度? 떨어져도 傷處는 받지 않았다. ‘只今 當場 안 돼도 介意치 말자’ 그런 마음이었다. 좀 더 길게 보자는 마음도 있었고.”

-첫 主演作이 크게 成功해 다음 選擇에 負擔이 따를 수밖에 없겠다.


“不安한 마음은 없다. 다만 延期를 빨리하고 싶다. 힘든 만큼 재미도 있고, 느끼는 것도 많다. 빨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 急한 마음도 생기지만 餘裕를 가지려고 한다.”

-뭘 해보고 싶나.

“많지. 그 中에 고른다면 現實的인 이야기. 20代 中盤인 只今 내 나이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 靑春物度 좋겠다.”

-映畫界에서는 김고은, 박소담, 金泰梨를 잇는 有望株로 꼽고 있다. 그런 雰圍氣가 느껴지나.

“처음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땐 나란히 擧論되는 것만 해도 엄청난 일로 다가왔다. 멋있고 훌륭한 先輩님들이지만 나도 그들처럼 나만의 길을 가고 싶다. 다른 試圖와 挑戰도 하고 싶다. 急하지 않게, 천천히 길게 그 目標를 갖고 싶다.”

배우 김다미. 스포츠동아DB
俳優 김다미. 스포츠동아DB

김다미의 키는 170cm다. 唯獨 긴 팔다리를 가져서인지 ‘魔女’에서 펼친 액션演技는 더욱 눈길을 끌었다. 平素 運動과 “距離가 멀지만” 映畫를 準備할 땐 달랐다. 3個月 동안 액션訓鍊을 거치고 ‘魔女’에 參與했다. 現在 計劃 中인 後續篇 ‘魔女2’에서도 高難度 액션을 펼친다. 經驗해서인지 액션에 關한 限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이다. 김다미는 “액션은 訓鍊과 練習量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며 “1篇을 마치고 뿌듯한 마음이 컸다. 2篇에선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웃어 보였다.

-키가 크지만 多少 마른 便이다. 施賞式 때 드레스 입을 걱정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겠다.

“먹는 걸 좋아하는데 잘 챙겨 먹진 않는다. 밖에선 잘 먹다가도 집에선 안 먹는다. 寒食을 좋아한다. 서울 鍾路 쪽에 있는 오래된 飮食店들도 자주 간다. 메뉴는 곱창, 갈매기살. 한 달 카드 使用料 大部分은 먹는 거에 쓰는 것 같다.”

-즐기는 메뉴가 거의 술按酒인데.

“酒量이 燒酒 한 甁 程度다. 雰圍氣에 따라 조금 달라지기도 하고. 醉해도 精神은 바짝 차리려고 한다.”

-요즘 廣告 撮影도 했더라. 집에서 待遇가 달라졌을 텐데.

“하하하! CF 두 篇 찍었다. 생각하는 것처럼 엄청나게 餘裕 있는 건 아니고, 맛있는 밥 사먹을 수 있을 程度? 父母님께 처음으로 用돈도 드렸다. 額數는 祕密. 하하! 제 通帳에서 엄마 아빠 通帳으로 돈이 빠져나갔다는 그 記錄 自體가 뿌듯했다.”

-거리에서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나.

“잘 못 알아본다. 마치 ‘어디서 본 거 같은데’ 그런 느낌이다. 그래서 便하게 地下鐵 타고 버스 탄다.”

-2019年 꼭 하고자 하는 바는?

“運動, 英語會話, 혼자旅行, 필라테스, 健康이 正말 重要한 것 같다. 英語會話 배워서 旅行 다니고 싶다. 父母님과 유럽을 다녀온 적 있는데 이番엔 꼭 혼자 유럽에 가고 싶고. 푸른 바다가 있는 곳으로.”

-戀愛 計劃은.

“흐흐. 집에 主로 있고 親舊도 거의 女子들이다. 마지막 戀愛는 大學校 때였다. 性向 自體가 親한 사람하고만 깊고 길게 만나는 便이다.”

-男子 팬과 女子 팬 中 어느 쪽이 많나.

“딱 半半이다. 엄마가 사인 좀 해놓으라고 하는 사람들 이름 보면 男子 班 女子 班이다. 그렇게 體感하고 있다.”

-父母님이 딸 자랑을 엄청 하시나보다.

“어느 날 보니까 집에 A4 用紙를 사다놓았더라. 사인하라고. 하하!”

이정연 記者 annjoy@donga.com
이해리 記者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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