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年의 無名 生活 끝에 2018年을 뜨겁게 보낸 그룹 장덕철.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歌謠界에서 提起된 ‘사재기 疑惑’으로 마음苦生도 했다. 그들에게 2018年은 “熱湯을 冷湯과 同時에 오간 激變期”였다. 寫眞은 지난해 12月20日 京畿道 高陽市 一山 킨텍스에서 열린 2018 大韓民國 大衆音樂上 施賞式 레드카펫 모습. 스포츠동아DB
■ 장중혁·강덕인·임철 3人組 그룹 장덕철
그저 音樂이 좋아서 뭉친 세 男子
昨年 음원차트 掌握…熱湯과 冷湯
新曲 ‘알았다면’ 共感 이끌며 人氣
“放送 出演요? 아직은 겁나요 하하”
‘場·德·철’.
話題의 이름이다. 지난해 가장 人氣 있는 曲(音源·가온차트 集計)으로 꼽혔던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에 이어 2位를 차지한 ‘그날처럼’을 부른 主人公이다. 歌謠界를 뜨겁게 달궜던 ‘音源 사재기’ 疑惑, 그 中心에 서기도 했다. ‘장덕철’李 男性 솔로歌手가 아니라 3人組 男性 보컬그룹이라는 事實은 好奇心을 더욱 刺戟한다.
장중혁(25), 강덕인(26), 임철(29), 멤버들의 이름에서 한 글字씩 딴 팀名으로 2015年 데뷔한 이들은 지난해 제대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1年이 지난 只今, 한 해를 돌이켜보니 “溫湯도 아닌 熱湯을 冷湯과 同時에 오간 激變期”였다.
2015年 全國映像歌謠祭에서 1位를 차지하며 디지털 싱글 ‘그때 우리로’로 歌謠界에 데뷔, 3年間의 無名時節을 보내고 2018年 歌謠界를 뒤흔들었으니 그렇게 말할 만하다. 어쩌면 이들에게 “다시는 맞이하고 싶지 않은 瞬間들”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들은 2017年 11月 發表한 ‘그날처럼’이 차트에 처음 進入한 以後 漸次 順位가 올라 2個月 만에 各種 음원차트를 掌握하며 두 달 남짓 1位를 이어갔다. 처음에는 ‘逆走行’이라는 單語로 이들에게 關心을 보낸 大衆은 時間이 흐를수록 이름조차 낯선 이들이 팬덤 큰 아이돌 歌手까지 제치면서 疑惑의 視線을 버리지 못했다.
“‘逆走行’이라는 狀況도 맞지 않는 表現이다. 逆走行은 몇 달 前이나 몇 年 前 發表한 曲이 뒤늦게 차트에 進入해 順位가 올라가는 것이지 않나.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 音源 發表 時點부터 90∼100位圈에 進入해 漸次 順位가 올라갔다. 理由야 어쨌든 그런 狀況은 뒤늦게 1位를 하게 되니 믿기지 않았다. 말이 안 되는 일이고, 全혀 現實性이 없는 일이지 않나. 카페나 飮食店에서 우리 노래가 나온다는 말을 들으니 眞짜 神奇했다. 當時에는 얼떨떨하고 認知를 잘 못 했는데, 時間이 흐르고 나니 어떤 狀況인지 알겠더라.”
그룹 장덕철. 寫眞提供｜리메즈엔터테인먼트
事實 장덕철은 放送社의 흔한 音樂프로그램이나 藝能프로그램에 全혀 出演하지 않고 SNS 입所聞만으로 음원 차트에 올랐다. 버스킹이나 술집 等에서 便한 雰圍氣로 부른 노래 映像이 SNS를 통해 公開됐고, 감미로운 발라드와 뛰어난 보컬 實力 等으로 好感을 샀다.
“우리는 그저 노래가 좋아서 뭉친 그룹이다. 좋은 會社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門턱이 너무 높았다. 남들처럼 ‘빵빵한’ 會社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우리 손으로 自給自足을 해야만 했다. 버스킹 舞臺에서 조금씩 알아봐준다고 해도 우리를 알릴 機會가 必要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페이스북 等 SNS에서 弘報를 하는 거였다. ‘설마 이걸로 되겠어?’ 하는 거까지 다 해봤다. 지푸라기를 잡는 心情이었으니까. 밑도 끝도 없는 일이었지만, 그게 滋養分이 되어 只今까지 오게 됐다.”
아직 장덕철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放送 出演이 거의 없으니 셋이 함께 다녀도 쉽게 얼굴을 알아보는 이들이 없다. 이들은 “意圖치 않게 初心을 지키는 그룹”이라며 웃었다.
“外貌를 봐도 周圍에 있을 법한 親舊들이지 않나. 年末부터 施賞式에 자주 가는데 다른 歌手들을 보니 異質感이 들 程度였다. 洞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親舊, 술집 社長님 같은 便한 魅力이 우리의 長點이라고 생각한다. 팬들도 ‘이 팀은 떠도 變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率直히 멋있게 보이려고 外貌도 管理하고 神經 쓰지만, 사람들이 變하지 않아서 좋다고 하더라. 하하하!”
最近 發表한 新曲 ‘알았다면’도 차트에서 꾸준히 人氣다. 이들의 特技인 獨白型 歌詞가 이番에도 共感을 이끌어냈다. ‘그때, 우리로’는 임철, ‘그날처럼’은 德人이 實際 겪은 離別 스토리에 멜로디를 붙였다. ‘알았다면’의 家事는 강덕인이 實際 自身의 離別 經驗을 담아 썼다. ‘失火라서 더 共感 간다’는 反應이 쏟아졌다.
“우리 나이 때에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사랑, 만남, 離別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意圖해서 뭘 쓴다면 노래를 부르는 우리보다 팬들이 더 먼저 안다. 그런 노래는 하고 싶지 않다. 사람마다 共感하는 포인트가 다르겠지만 어느 程度 情緖가 비슷하지 않나. 그런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노래하고 싶다.”
그룹 장덕철. 寫眞提供｜리메즈엔터테인먼트
이런 힘으로 지난해처럼 차트를 휩쓸지 않아도 이들의 노래를 찾아듣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過去와 全혀 달라진 立地와 人氣에도 이들은 앞으로도 放送 出演에 對해 相當히 신중한 反應이다.
“멤버들과 相議해 決定한 일이다. 會社에도 要請을 드렸다. 갑자기 쏟아지는 關心이 너무 무서웠다. 말도 老鍊하게 하지 못할뿐더러 不足한 게 너무나도 많다. 들떠서 失手를 하게 될까봐 怯난다. 機會는 나중에도 생기지 않을까. 一旦 장덕철이라는 그룹에 集中하고 責任感으로 노래하는 것에 重點을 두려고 한다. 앞 뒤 재지 않고, 眞率함 音樂을 들려드리는 게 目標다. 約束한 게 또 있다. ‘自尊感은 높이되 自尊心은 낮추자’는 거다. 우리의 發言 하나로 不快한 狀況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時間이 흘러 ‘先輩’나 ‘先生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때까지는 한낱 ‘未生’이기 때문에 操心하려고 한다.”
● 그룹 ‘장덕철’은?
▲ 장중혁(메인보컬)·강덕인(리드보컬)·임철(보컬)로 構成된 3人組 그룹
▲ 2015年 全國映像歌謠祭에서 1位를 차지하며 歌謠界 첫발
▲ 같은 해 디지털 싱글 ‘그때, 우리로’로 正式 데뷔
▲ 2016年 싱글 ‘메모리스’ 發表
▲ 2017年 싱글 ‘그날처럼’ 發表
▲ 2018年 미니音盤 ‘그룹’ 發表
이정연 記者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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