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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정동길·돌담길·조그만 敎會堂…故 李榮薰 作曲家 追憶도 새록|東亞日報

[이 노래] 정동길·돌담길·조그만 敎會堂…故 李榮薰 作曲家 追憶도 새록

  • 스포츠동아
  • 入力 2018年 2月 28日 06時 57分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가 수록된 5집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앨범 이미지. 사진제공|벅스
이문세의 ‘光化門 戀歌’가 收錄된 5輯 ‘街路樹 그늘아래 서면’ 앨범 이미지. 寫眞提供|벅스
<26> 이문세 - 光化門 戀歌

서울 혜화동과 동숭동 大學路에서 鍾路를 따라 光化門 四거리, 市廳 앞, 情動으로 이어지는 길은 故 李榮薰 作曲家의 追憶이 깊게 서린 곳이다. 大學路 作業室에서 鍵盤을 치며 曲을 만들었던 李榮薰 作曲家는 밤샘 作業 끝에 푸른 새벽이 오면 光化門 四거리, 景福宮까지 걷곤 했다. 平素 散策하며 思索하기를 좋아했던 故人은 그 길을 따라 걸으며 사랑도 했고, 離別도 했다. 그런 追憶이 있는 까닭에 李榮薰 作曲家가 歌手 이문세를 통해 남긴 作品들에는 이 大學路-光化門-정동의 ‘루트’에서 만나는 風景과 想念이 자주 登場한다.

이문세 5輯(1988) 타이틀曲 ‘街路樹 그늘아래 서면’에 登場하는 ‘街路樹’는 마로니에公園에 늘어선 洋버즘나무(플라타너스)이고, ‘라일락 꽃香氣’는 惠化洞 住宅街, 동숭동 마로니에公園 等 大學路에서 어렵지 않게 맡을 수 있었다. 只今도 光化門 四거리에서 市廳으로 向하는 大型 建物 花壇에는 라일락이 서 있다. 이문세 6輯(1989) 收錄曲 ‘將軍의 銅像’은 光化門 四거리를 지키는 李舜臣 銅像이다. 7輯(1991) ‘옛사랑’에서도 그는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라며 光化門의 눈 내린 風景을 描寫하고 있다. 5輯 收錄曲 ‘안개꽃 追憶으로’에 나오는 ‘그 꽃집’도 이영훈이 걷던 그 길 어딘가에 있는 꽃집이리라.

5輯 收錄曲이자 이문세의 代表曲으로 꼽히는 ‘光化門 戀歌’는 ‘그 길’의 風景을 具體的으로 담고 있다. ‘언덕 밑 정동길’과 ‘德壽宮 돌담길’李 노랫말에 나오고, ‘정동길에 아직 남아 있는, 눈 덮인 조그만 敎會堂’으로 정동제일교회가 登場한다. ‘향긋한 5月의 꽃香氣’는 初여름 라일락이 뿜어대는 내음이다.

27日 午後 8時. 5月이면 라일락 香氣를 맡을 수 있고, 將軍의 銅像이 언제나 서있고, 겨울엔 눈 덮인 敎會堂과 光化門네거리가 咫尺인 世宗文化會館 大劇場에서 李榮薰 10周忌를 記念한 憲政公演 ‘作曲家 李榮薰’이 열렸다.

김원겸 記者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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