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아침 드라마 小說劇場 ‘김약국의 딸들’(月∼土 午前 9時)을 10日 처음 放送한다.
150回 豫定으로 始作되는 ‘김약국의 딸들’은 小說家 박경리의 同名 小說이 原作. 1960年代 慶南 統營을 背景으로 藥局과 漁場 主人인 김약국과 아내 閑室 宅, 그리고 4名의 딸이 登場한다. 原作에는 딸이 다섯이지만 드라마에는 4名이 나온다. 김약국 驛은 이정길이, 閑室 宅은 정영숙이 나온다. 맏딸 龍숙 驛은 엄수정, 大學을 卒業한 理智的인 둘째 용빈 驛은 임지은, 愛嬌로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만 不幸해지는 셋째 慵懶 驛은 吳承恩, 마음씨 착한 넷째 용옥 驛은 류현경이 各各 맡았다.
MBC가 아침 드라마로 時代劇을 放送하는 것은 이番이 처음이다.
劇本을 맡은 김혜린 作家는 “規模가 큰 作品이지만 家族史를 다룬 만큼 主婦들이 즐겨 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沒落해 가는 집안의 悲劇 앞에 맞서는 女人들의 運命을 그린다. 製作陣은 原作의 여러 主題 中 苦難을 꿋꿋하게 이겨내는 어머니의 모습에 焦點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演出 백호민 PD는 “엄마가 보는 딸과 딸이 보는 엄마, 엄마가 돼버린 딸이 이야기의 主要 모티브”라며 “韓國 社會에서 아들을 낳지 못한 罪責感을 가졌으면서도 딸들을 위해 犧牲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옛날이나 只今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어머니 役을 맡은 탤런트 정영숙은 “요즘 드라마에서는 어머니의 모습이 크게 變하는 것 같다”며 “오랜만에 어머니다운 어머니 役을 맡아 子女들에 對한 犧牲과 사랑을 表現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선우 記者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