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歲以上▼

秋夕 連休는 家族 觀客을 겨냥한 만큼 ‘18歲 以上’만 볼 수 있는 成人物은 2篇뿐이다. 이창동 監督의 ‘오아시스’와 金성덕 監督의 ‘보스上陸作戰’. 지난달 開封해 上映 한달을 넘어선 ‘오아시스’는 最近 베니스 映畫祭에서 監督賞과 新人俳優賞을 包含-5個 部門에서 受賞하면서 關心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映畫. 乾達과 腦性痲痹 障礙人 女性의 사랑을 그린 멜로다. 通常 멜로의 範疇를 벗어나 不便하긴 해도 眞摯한 드라마를 좋아하는 觀客이라면 흠뻑 빠져들 만하다.

‘보스上陸作戰’은 成人用 코믹 액션 映畫.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映畫를 찾는 成人 觀客들이 좋아할 만하다. 檢察이 組暴을 잡기 위해 룸살롱을 차린 뒤 檢査와 女警察을 웨이터와 호스티스로 僞裝 就業시킨다는 設定부터 荒唐하다. TV 成人 시트콤 ‘세친구’의 脚本을 썼던 金성덕 作家가 메가폰을 쥔 만큼 시트콤을 聯想케 하는 말장난 유머와 코믹 演技가 웃음을 자아낸다.

보스上陸作戰, 戀愛小說, 家門의 榮光

▼15歲以上▼

名節 期間에 挑戰狀을 낸 外貨의 看板 打者는 ‘로드 투 퍼디션’. 秋夕 連休에 걸린 外貨 中 가장 比重있는 大作이다. 監督과 俳優의 이름만으로도 映畫팬의 關心을 모을 만하다. 監督은 ‘아메리칸 뷰티’로 아카데미 監督賞을 受賞한 샘 멘데스. 꽉 짜인 드라마속에서 俳優의 演技力을 滿喫할 수 있는 典型的인 ‘아카데미用 映畫’다. ‘모든 아버지는 아들의 英雄’이라는 카피처럼 富者(父子)의 宿命같은 愛憎關係를 다룬 映畫여서 家族, 特히 思春期의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보면 좋을 듯.

‘家門의 榮光’은 組暴 코미디의 또다른 變奏. 組暴 家門에서 ‘學閥 콤플렉스’를 씻기 위해 純眞한 막내 딸을 서울大 法大 出身 엘리트와 맺어주려는 過程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레인 오브 파이어, 버츄얼 웨폰, 파워 퍼프 걸

홍콩 映畫 ‘버추얼 웨폰’은 자오웨이(趙微) 等 홍콩의 美女 스타 3名을 내세운 액션 映畫. ‘더 원’을 演出한 위안쿠이(元奎) 監督이 메가폰을 잡았다. 송승헌이 助演으로 짧게 얼굴을 비친다.

장선우 監督의 ‘성냥팔이 少女의 再臨’은 13日 開封 以後 興行實績이 너무 低調해 秋夕 連休 劇場街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듯하다. 一部 멀티플렉스에서만 上映될 이 映畫는 게임과 現實을 넘나드는 SF액션.

▼12歲以上▼

‘戀愛小說’은 차태현 이은주 손예진 等 靑春 스타들을 등장시킨 10代用 멜로. 聖人이 보기엔 多少 ‘닭살스러운’ 部分도 있지만, 첫사랑의 純粹한 感情을 섬세히 描寫해 父母와 子女가 함께 볼만하다. 外貨人 ‘레인 오브 파이어’는 火焰을 내뿜는 翼龍이 登場해 人類를 危機에 빠트리는 SF 災難映畫. ‘X파일’시리즈의 롭 바우만 監督의 作品이다.

▼全體 觀覽可▼

‘파워 퍼프걸’은 秋夕 劇場街에 上映되는 映畫들 中 唯一하게 幼稚園이나 初等學校 低學年 子女에게 보여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SBS에서 現在 放映中인 같은 題目 漫畫의 劇場版이다. 超能力을 가진 세 名의 톡톡 튀는 少女들이 惡黨을 물리친다는 內容이다.

강수진記者 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