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４輯音盤「火山」『록 발라드 진수 담았어요』

入力 1997年 2月 23日 20時 0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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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曄記者] 歌手 박상민(30)李 록발라드에 對한 熱情을 다시 추스리고 나섰다. 4輯火山(火山)을 통해 그가 선보인 것은 暴發하는 火山같은 絶叫와 록의 緊張. 特히 머리曲「哀願」은 금세 터질 듯한 애절함으로 이어지다가 뒷部分에서 거침없이 솟구치는 唱法으로 새 앨범의 「주제」를 鮮明히 드러낸다. 박상민은 93年「빛바랜 時間속에」로 데뷔한 以來「멀어져간 사람아」(94년)로 注目받은 歌手. 濁聲과 苛性의 配合, 音樂에 對한 끈氣等으로 록발라드系의 材木감으로 떠올랐으나 現實的成果는 期待에 미치지 못했다. 게다가 3집에서 댄스曲으로 리메이크한 「靑바지 아가씨」(95年)가 豫想밖으로 히트하는 바람에 『自己色깔을 矯正해야 할 時間이 많이 必要했다』고 스스로 털어놓을 程度. 『2年 가까이 쉬는 동안 박상민의 「트레이드 마크」가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했어요. 언뜻 아무런 形容詞도 名詞도 떠오르지 않더라고요.그런문제에대한 突破口를 이番 앨범에 실었습니다』意味深長한 表情으로 「突破口」를 强調하던 박상민은 「銀河水」「아이 러브 有」「英雄戀歌」等 12曲의 收錄曲을 통해 『亦是 박상민은 餘裕있는 曲解釋과 歌唱力을 가진 록발라드 歌手라는 이미지를 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特히 「銀河水」는 單純한 멜로디에다 豐盛한 사운드를 加味한 록발라드로 머리曲候補로 올랐던 曲. 起承轉結構成을 따라 흐르는 哀切함과 부드러운 탁성이 록발라드 特有의 緊張을 더해준다. 또 「올 아이 니드 이스 머니」(必要한 것은 돈뿐)이라는 노래는 强烈한 메탈리듬에다 30代 샐러리맨의 悲哀를 諷刺, 록에 對한 憧憬을 드러내고 있다. 박상민은 5月初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2年餘동안 벼른 카리스마를 보여줄 計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