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카풀’ 示範서비스 中斷…택시 業界와 對話 나설 것”

東亞日報
入力 2019年 1月 15日 15時 13分

김재형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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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앱 반대’ 근조리본 단 택시. 뉴시스 — ‘카카오 카풀앱 反對’ 謹弔리본 단 택시. 뉴시스

카카오가 “카풀 事業白紙化까지 檢討할 수 있다”고 15日 밝혔다. 지난달 17日 카풀 正式 서비스 始作을 演技한 데 이어 이番엔 카풀 示範 서비스도 中斷하기로 決定하면서다. 카카오는 택시 業界의 對話參與를 要求했다.

카카오의 카풀서비스 業體인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택시 業界와 疏通의 場을 마련하기위해 示範 서비스를 中斷하기로 했다”며 “(카풀)서비스 出市自體도 取消할 수 있다는 열린 姿勢로 對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택시 業界가 카풀 導入을 激烈히 反對하고 對話를 위한 만남 自體를 拒否하면서 協商이 膠着狀態에 빠지자 카카오가 한 발 더 물러난 것이다.

그동안 政府와 與黨은 카카오와 택시 團體等이 參與하는 社會的大妥協機構를 構成해 對話로 解決策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全國택시勞動組合聯盟等 4代 택시 團體는 카카오가 示範 서비스를 强行하고 있고 政府가 카풀 서비스를 導入하려 한다는 理由로 大妥協機構參與를 拒否해왔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 9日에 잇달아 택시技士들이 焚身死亡하자 카카오의 負擔은 加重됐다.

카카오 關係者는 “이날 發表內容은 카풀 問題와 關聯해 카카오가 構想하던 여러 對應方案中 하나”라며 “택시 業界와의 對話를 위해선 不可避한 選擇이라 判斷했다”고 말했다. 꽉 막힌 ‘카풀 政局’을 풀기 위해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代表가 決斷을 내렸다는 後聞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對話를 통해 택시 從事者들의 厚生增進과 利用者들의 乘車難解消가 이루어지기를 期待한다”며 “앞으로 택시 業界와 協力을 基盤으로 한 移動의 革新을 持續的으로 推進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便 이날 카카오의 發表直後全賢姬 더불어民主黨 택시·카풀 태스크포스 委員長은 記者會見을 열고 “카카오의 大乘的決斷을 높게 評價한다. 이제는 택시 業界가 答해야 할 次例”라며 이番週末까지 택시業界의 對話參與를 促求했다.

김재형記者 monami@donga.com